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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0▲ 지난 7일 네팔 카브레 나모붓다시 자나자그리티 초등학교에서 개최된 ‘네팔 희망 스마트도서관’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왼쪽부터 지구촌나눔운동 네팔사무소 김성광 소장, 쿤상 라마 나모붓다 시장, 이일화 나눔대사, 정나온 나눔대사, 지구촌나눔운동 박을종 상임이사) [출처=KB국민카드]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에 따르면 2026년 10월7일(현지시간) 네팔 카브레(Kavre) 지역 나모붓다(Namobuddha)에 위치한 초등학교(Shree Janajagriti Basic School)에서 ‘네팔 희망 스마트도서관’ 현판식을 열었다.이 행사에는 지구촌나눔운동 나눔대사 이일화 배우, 박을종 상임이사, 쿤상 라마(Kunsang Lama) 나모붓다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도서와 교육 콘텐츠, 디지털 학습 인프라가 부족한 네팔 농촌지역 아동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KB국민카드는 지구촌나눔운동과 협력해 학교 내 유휴 교실을 리모델링하고 아동친화형 도서관과 컴퓨터 교실을 조성할 예정이다.도서관에는 아동·청소년 도서와 교육자료 등 300권 이상의 도서를 비치한다. 컴퓨터 교실에는 교육용 컴퓨터와 인터넷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한다.또한 교사 대상 ICT 교육을 지원하고 학교·지방정부와 협력해 조성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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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지방자치가 도입된 지 30년이 흘렀지만 발전은커녕 오히려 퇴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생에 대한 기본 철학이나 공동체에 대한 책임 의식도 없는 사람이 자천타천(自薦他薦)으로 정치판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2026년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12·3 비상계엄령 사태’의 후폭풍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치러지게 됐다. 45년 만에 내려진 군사독재의 그늘이 평온한 일상생활에 드리우며 평범한 시민의 피와 땀으로 일군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황폐된 지방자치에 ‘풀뿌리 민주주의’와 ‘생활 정치’를 정착시키기 위해 헌신해온 지역 정치인을 만나고 있다.경기도 구리시에서 30년 이상 거주하며 시의원과 시민운동가로 삶을 살아온 구리시 제1선거구 민경자 도의원 예비후보를 인터뷰했다.▲ 2026년 3월1일 인터뷰에 응한 민경자 도의원 예비후보 [출처=엠아이앤뉴스]◇ 30년 이상 구리시에서 시민운동 펼친 토박이... 어린이도서관부터 평생교육원까지 운영하며 공동체 기여경기도 구리시는 1986년 남양주군에서 분리돼 시(市)로 승격된 도시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실제 구리(九里)라는 명칭은 1914년 일본제국주의가 행정구역을 개편하며 생겼다. 양주군 구리면은 1973년 읍으로 승격됐으며 1980년 양주군에서 분리된 남양주군에 소속됐다.현재 행정구역인 구리시는 삼한시대에 형성된 후 삼국시대 백제가 지배하던 지역이었다. 통일신라가 멸망하고 후삼국시대가 도래하며 ‘양주’라는 명칭으로 불렸다.양주는 조선 초 양주부로 승격되었으며 1895년 고종이 한성부 양주군으로 편입하며 현재의 행정구역을 갖췄다. 민 후보에게 구리시에서 살아온 삶에 대해 질문했다.- 구리시에 정착한 시기는.“1994년 구리시 교문동 한가람아파트에 당첨되며 타향인 구리시에서 삶이 시작됐다. 강원도 홍천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한 후 수도권 주민이 된 것이다. 구리시가 급성장한 시기를 온전히 같이 보낸 셈이다.”- 처음 정착할 때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낯선 지역으로 이사를 오며 걱정했던 것은 5살과 4살 된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 동네에서 아이의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놀이터에서 만난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책을 읽어 주며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해줬다. 다행히 모두 잘 자라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아이 엄마들의 참여가 있었는지.“아이들은 동화구연과 같이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 쉽게 적응했다. 아이와 같이 오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아동극을 가르쳤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서관의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제안해 안착시켰다.”- ‘어린이도서관을 만든 이유인지.“1995년 구리시에는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조차 없었다. 어린이 전문서점인 ’책나라여행‘을 운영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책을 만나는 공간을 만들자‘는 신념을 갖고 제 사비를 털어 ’작은 어린이 도서관을 만들었다. 지역에서 호응이 좋아서 큰 보람을 느꼈다.”- 사회교육원도 비슷한 관점에서 만들었는지.“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들도 평생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회교육원을 설립했다. 공공으로부터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사비로 운영하며 집까지 경매로 넘어갔다.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독서문화운동이 타격을 받았다. 그리고 지역에 LG백화점이 생기며 경쟁이 되지 않아 사회교육원은 운영 자체가 어려워졌다.”- 공동주택 옥상에서 텐트를 치고 수업했다고 했는데.“6층짜리 공동주택에 살면서 집에서 축소한 교육원과 작은도서관을 운영했다. 집이 협소해 옥상에 텐트를 치고 교실로 만들었다. 성인반은 없애고 아이들 프로그램만으로 시작했지만 중국어반을 운영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현재도 평생교육연구소를 운영하는데.“주택 옥상에 텐트를 치고 열성적으로 가르치다 형편이 나아져 1층 상가로 이전할 수 있었다. 지금도 평생교육연구소를 설립해 동네의 배움터로 운영 중이다.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생활정치’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 2026년 3월1일 인터뷰에 응한 민경자 도의원 예비후보 [출처=엠아이앤뉴스]◇ 8년간의 시의원 활동 통해 ‘생활정치’ 터득해... 4대 비전 달성하기 위해 도의원 출마단군이 아사달에 고조선을 건국한 이후 5000년 한민족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을 꼽으라면 1997년 IMF 외환위기라는 전문가가 적지 않다.삼국시대 수나라와 당나라의 침공, 고려시대 거란족과 몽고족의 지배, 조선시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1950년 6·25 전쟁 등보다 더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IMF 외환위기는 우리가 갖고 있던 동양적 정서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를 송두리째 무너뜨렸다. 정치가 경제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시장경제의 질서를 무너뜨렸다.정(情)과 같은 자랑스러운 고유의 문화유산마저 케케묵은 낡은 정신이라고 치부되며 부정당했다. 민 후보를 만나 정치에 관해 묻게 된 이유다.- 시민운동을 하다가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2005년 노무현정부 당시 ‘생활정치’라는 낯선 구호에 이끌려 1년 동안 교육받았다. 경기도의 ‘리더십교육’과 아주대의 ‘여성정치지도자교육’을 수료했다.‘정치는 곧 생활이고 정치에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핵심이었다. 2006년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도의원 선거에 나섰지만 아쉽게 낙선했다.”- 여성 정치인으로 최초 구리시의회 의장까지 역임했는데.“2010년 구리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장애인복지, 사회적 경제, 공동주택 문제, 지역화폐 등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며 정치인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인식했다.”- 구리시의회에서 6~7대 의정활동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의원은 시민보다 더 먼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쉽지 않았다.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모든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하려면 시민과 원활하게 소통해야 하는데 저부터 부족했다고 반성한다.”- 의원의 해외 연수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의원이나 공무원 연수가 형식적이고 배움과는 연관성이 낮은 경우가 많았다. 단체가 아니라 의원 개인이 원하는 연수주제와 국가를 선택하자고 제안했지만 규정이 없다고 거절당했다.의회 차원에서 경비를 지급하지 못한다고 해 자비로 연수를 진행하며 타 시·군의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었다 8년이 지난 현재는 많이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다.”- 경기도의원으로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8년간의 의정활동 이후 8년 동안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한민대에서 6개월, 경복대에서 7년 6개월 동안 교수로 각각 사회복지와 행정 관련 과목을 가르치며 공부했다.중앙대 대학원에서 의회학을 공부하고 사회복지학 박사과정도 거쳤다. 시민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복지뿐만 아니라 도시 재생, 각종 정책, 법체계 등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점도 느꼈다.”- 경기도의원으로 가장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구리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계라고 느꼈던 교육·복지·환경·교통에 더불어 경제문제까지 종합적인 사고를 통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입안해 실천하고 싶다.현장에서 만나는 시민의 목소리 자체가 민생이라고 믿는다.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 반영해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이른바 ‘웰빙정책’을 만들어 내고 싶다.”- 경기도의원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비전(vision)은.“구리시의원과 달리 경기도의원은 31개 시·군을 공정하게 대하고 미래 세대에 필요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 도의원으로서 정립한 4대 비전은 △시민 참여형 의정활동 △약자를 위한 정치 △양성 평등정치 △지속가능한 환경과 도시 재생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시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으로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 2026년 3월1일 인터뷰에 응한 민경자 도의원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실 내부 [출처=엠아이앤뉴스]민 후보는 30년 이상 현장에서 구리시민과 호흡하며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서구 선진국에서 자리를 잡은 ‘생활정치’라는 구호에 이끌려 정치인이라는 고단한 여정을 시작했지만 아직 미완(未完)의 임무를 위해 매진 중이다.2025년 6월 4일 국민주권을 강조한 이재명정부가 출범한 지 1년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하다.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며 본연의 순수한 취지가 훼손되면 안 되겠지만 ‘어떻게 시민을 위한 정치’로 자리매김할 것인지는 답을 줘야 한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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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3▲ 9일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갤럭시 크루 2026’ 발대식 현장 [출처=삼성전자]삼성전자(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2026년 1월9일(금)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콘텐츠 크리에이터 ‘갤럭시 크루 2026’ 발대식을 개최했다.‘갤럭시 크루 2026’은 운동·패션·게임·뷰티·댄스 등 11개 분야의 다양한 크리에이터 70명으로 구성됐으며 활동 기간은 약 1년이다.11개 분야는 운동/패션/게임/여행/일상/사진/리뷰/뷰티/엔터테인먼트/댄스/영상 제작 등이다. ‘갤럭시 크루’는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갤럭시 제품 사용 경험과 활용 노하우를 영상, 이미지 등 콘텐츠로 제작해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이들은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모습을 102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 크루’의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최신 갤럭시 모바일 제품 증정 △제품 공개 행사 초청 △공연·전시 등 참여 기회 제공 △삼성전자와 SNS 콘텐츠 협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크루’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서 갤럭시 제품과 AI 기능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갤럭시 크루’는 2024년 20여 명, 2025년 60여 명 규모로 시범 운영됐다. 삼성전자는 2026년부터 더 많은 갤럭시 팬들과 소통하고, 갤럭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갤럭시 크루 2026’을 공식 운영하기로 했다.2025년에는 시범 운영 기간 ‘갤럭시 크루’는 약 4000건의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고 누적 조회수 9000만 회, 댓글 11만 개를 기록했다.활동 기간 ‘갤럭시 크루’들의 팔로워 수도 16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삼성전자와 ‘갤럭시 크루’가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갤럭시 크루 활동은 갤럭시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자신만의 언어와 감각으로 갤럭시 경험을 함께 하는 팬들의 이야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102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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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 농협중앙회, 현재 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 시도교육청(교육지청), 지자체,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 내 유휴시설을 이용해 운영하고 있는 스쿨팜 활동 [출처=농협중앙회]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에 따르면 2025년 11월26일(수)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도시학교 스쿨팜」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농심천심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도록 하기 위함이다.현재 전라북도 등 일부 지역에서 시도교육청(교육지청), 지자체, 지역 사회와 함께 학교 내 유휴시설을 이용해 스쿨팜을 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은 △ 텃밭조성 △ 씨앗심기 △ 수확 △ 관찰일지 작성 등으로 농업을 체험하고 식체험, 김장체험 등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운다. 이와 더불어 시니어 사업단(팜 코디네이터)을 통한 텃밭관리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2025년도 농협미래전략연구소의 농업·농촌에 대한 도시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퍼센트(%)가 초중고 교과과정 내 농업·농촌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답했다.또한 교육과정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 인식 교육(42%), 농촌 생활 체험 실습(23%), 농업 분야 직업교육(16%), 텃밭가꾸기(10%), 전통식문화 교육(김치의 역사, 장담그기 등) 순으로 조사됐다.이에 농협은 기존 일부 지역에서의 스쿨팜사업을 2026년부터 농심천심운동의 핵심과제로서 전국적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 교육청, 지자체와의 MOU △ 유관 기관과의 협업 △ 체험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스쿨팜 시설을 조성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체험, 교육과정 등을 개발한다.농협중앙회 박종탁 미래전략처장은 “학교내 텃밭을 통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농업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은 물론 자연을 접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식습관을 함양하고 친구들과 농작물을 키우면서 협동심을 기르는 다양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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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응답- 평생교육 수강생은 많은 편인지."펜데믹 때문에 많이 줄어들었다. 펜데믹 전에는 광고를 안해도 많은 사람들이 수강 신청을 했다. 특히 미술 강좌는 너무 많이 몰려서 문제였는데 지금은 많이 줄었다. 미술 교육은 직접 얼굴을 대면하면서 해야지, 온라인으로는 교육 효과가 반감된다. 지금은 수강생이 회복단계에 접어들었다."- 한류와 관련한 강좌가 있는지, 없으면 개설할 생각은."아직 없는데, 이야기만 들어도 좋다. 좋은 아이디어다. K-드라마, K-푸드와 같은 강좌를 개설하면 좋을 것 같다."- 온라인 수강 학생의 수행평가는."온라인에서 어떻게 시험을 감독할 것인지, 궁극적으로 정착시키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강좌 이수율도 중요한 평가지표 중의 하나로 관리하고 있다."- 비대면 수업의 질적 하락을 위해 관리하는 제도는."첫째로는 교육부에서 학생이 제대로 온라인으로 접속해서 공부를 하는지를 증명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우리는 그런 면에서 교육 그 자체의 철학적인 접근이 있다.전략적인 교육, 진정성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무턱대고 성적 위주로 교육하는 것보다는 뭔가 진정으로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단점을 함께 고민해 봐야 한다."- 프로그램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개설되는지."강사가 프로그램을 제시하면 대학에 있는 위원회를 열어 통과해야 하고, 최종적으로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심의해서 통과시켜 주어야 한다. 강좌의 개요와 온라인 관련 부칙이 나와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동시에 담당 교수진이 트레이닝을 의무화해서 받도록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은 학교에서 지원하는지."교수들이 담당할 때는 직분의 일환이므로 포함되어 있고, 연방정부의 제정지원과 결부되어 있다."□ 참가자 시사점○ 온라인 수업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건의할 수 있도록, 양식과 절차를 안내하고 있었으며 학생의 권리와 책임을 강조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도 이처럼 방송중고 원격수업에 대한 건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배치하고 학생의 의무 등을 교육했으면 좋겠다.○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각각의 프로그램이 철저히 관리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형식적으로 체크만 하면 넘어가는 온라인 프로그램은 지양되었으면 한다.○ 온라인 수업은 학생 수 감소로 우리나라의 지방대나 전문대의 존립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전략적 교육보다 진정성 있고 내실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졸업보다는 학생들의 실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말에서 교육자로서 우리 학생들이 조금씩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사상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한 성인교육 방법을 개발해야 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의 개인적 사정, 형편에 따른 다양성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진로상담 등을 통해 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자격증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샌프란시스코 시티 칼리지는 23년 전부터 온라인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펜데믹 시기에 온라인교육으로 극복했다고 한다. 100% 온라인 수강생이 UC대학에 진출하는 것은 신뢰성 등에 문제가 있어 온라인교육의 품질관리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Hiflex를 표방한 탄력적 변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기 교육혁신과 적응을 시도하는 등 온 – 오프라인 혼용 비율을 정하고 개인 선택을 적용하여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는 전력을 수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고등학교에서 입학부터 전문적인 진학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별도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우리나라 공교육 학제를 이루는 단선적 교육시스템과 달리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참관하면서 우리의 미래 교육에 필요한 교육 형태와 방법을 더욱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미국에서도 학생들이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선택적으로 수강하도록 상당한 유연성을 부여하는 것을 볼 때 방송중고 교육과정도 짜여진 틀 속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사정에 맞도록 선택 수강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교육기관과 유사한 형태는 많으나 형식적으로만 비슷할 뿐, 실제 교육의 내용이 진정성이 부족하는 점과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 많은 고찰이 필요할 것 같다.○ 우리나라 지방대학 존립의 위험성을 고려할 때 샌프란시스코 사립대학의 온라인 강의가 좋은 롤 모델로 벤치마킹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중고도 향후 평생교육기관이나 지역사회 교육기관을 지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교육과정을 가진 커뮤니티 칼리지가 매우 유익한 교육의 형태라고 생각되며 우리나라도 대학으로 가는 중간 과정으로 인정할 수 있다면 좋은 제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온·오프라인 교육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개인에 맞는 학습 커리큘럼 제공의 필요성. 자격증 프로그램 운영과 같은 진로 연계로 교육 기회의 확대 운영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기관방문이었다.○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지역주민이 원하는 교육 복지를 제공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 차원에서 지역사회와 대학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대학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온라인 학습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통한 대학 진학은 어려운 것이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보인다. 4년제 대학으로 바로 진학하는 것이 아니라 편입 프로그램(Community Colleges)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ACCJC 인증을 다시 받기 위해 2012~2017(6년간)까지 거버넌스 구조를 다시 수립하고 학생 지원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학업 개혁을 위해 수년간 노력한 모습에서 교육의 품질을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들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진로·진학에 대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상담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그런 커뮤니티대학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사회 구성원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느꼈다. 다양한 방법의 교육과정을 통해 정규 교육과정만을 인정하는 제도를 수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이 대학은 Hybrid(online+offline) + flexible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학습자가 대면, 비대면을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형편에 따라 학습 참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학습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학습 능력과 흥미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체계화된 콘텐츠 제공과 개인 학습 이력을 관리하고 조언할 수 있는 인력 확보도 필요하다.○ 대학과 달리 공동체 생활(대면 수업)을 통한 다양한 사회성 교육이 필요한 중·고등학교에서의 비대면 수업은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 점점 모든 것이 비대면화되는 시대이므로 교육활동의 비대면화에 따른 커리큘럼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더 나은 직업 선택, 상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단계의 교육기관으로서 커뮤니티대학을 고려해봐야 한다.○ 온라인교육은 학점제, 통신대, 사이버대 등 다양하지만 주로 기술 분야 이론 부분 이외는 대부분 오프라인을 이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실습 프로그램의 경우 실무 체험형이 아닌 문장 서술형 암기나 실행 장면의 감상 형태가 대부분이다.○ 많은 예산이 필요하겠지만 유튜브 등 사설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레시피를 보며 요리를 재현하는 장면처럼 관련 과제의 단계별 실행 프로그램 툴을 개발해서 제공했으면 한다.○ 우리도 평생교육의 이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프로그램의 내용과 제공 측면에서 실제적인 사람들의 요구를 반영하기보다 제공기관에서 일방적으로 만들어 학습 희망자를 모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학생, 지역주민, 단체, 기관이 실질적인 협력체를 만들고 지원하는 학생 중심 프로그램 개발 프로세스가 구축되어야 할 것 같다.○ 4년제 대학 진학을 위한 편입 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우수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우리나라 대학의 무료강좌 개설과 대학간 학점제 인정제도 도입도 필요하다.○ 방송중학교의 필수 이수교과를 정하여 학년에 관계없이 평가시험에 합격하면 조기졸업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제안하고 싶다. 방송중고의 경우 학생의 신분으로도 검정고시를 볼 수 있도록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히스패닉계 보모들이 참여하는 어린이집 현장실습을 참관하면서 이민자의 고충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무상교육과 4년제 대학의 편입을 위한 정규과정 대학이 존재하지 않는 우리와 달리 취업교육과 평생교육을 정규 교육으로 흡수하는 시스템이 매우 긍정적이었다.○ 최근 대학이 무료강좌를 개방하고 학점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대부분 그 대학에 진학을 앞둔 학생의 학생부 작성을 위한 치장에 치우친 면이 있고 대학 간 상호 인정과 교류도 폐쇄적인 상태이다.○ 평생교육 차원에서 학업에 의지를 둔 직장인이나 취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공식화된 학교가 필요하다. 방송고는 과정 이수 조건만 충족하면 졸업장을 부여하는 반면, 취업 교육은 매우 미흡한 상황인데 이런 문제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 우리의 2·3년제 전문대학, 폴리텍대학 등과 유사하나 국내와 달리 지역과 연계한 커뮤니티 칼리지 성격이 강한 대학교였다. 생활 교양, 직업교육 등의 필요성을 느낀 연수였다.○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 국내 상황을 고려하여 방송중고 대상 학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학점제 도입 등 지역 전문대학과 연계한 방송중고 운영 형태 다변화도 중요한 과제다.○ 연수단이 참관한 수업 중, 학습자가 부모와 함께 아이와 놀아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 돌봄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 인상적이다.○ 2년제 전문대학에서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이 자연스러운 사회 분위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등학교 재학생을 위한 학점 이수 제도를 확대하고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했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취업 알선 및 직업교육을 검토해야 할 때가 됐다. 고등학생부터 성인학습자까지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2년의 학점을 인정받고 명문대로 편입학하는 제도는 상당히 잘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 학생은 거의 무료에 가까운 2년의 학비를 줄이고 학점을 인정받으면서 4년제로 옮겨갈 수 있다. 우리도 적용할만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도 이런 평생교육을 다양한 기관에서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과 같은 대학이 이런 역할을 맡아주면 더 전문성 있게 운영이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교수진과 지역의 전문가들을 대학으로 불러 모을 수 있고 지역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격의 강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수는 모든 기관에 대한 방문이 만족스러웠으며 섭외가 잘 되어 있어 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도움이 됐다.○ 고등학교 학생들도 본 대학에서 학점 취득이 가능하여 캘리포니아 거주 주민은 무료로 공부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문대에서 고등학교와 연계해서 학점 취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우수대학 편입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은 대부분 학생이 직업인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성인학교처럼 보수 향상이나 승진 등을 위한 교육제도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방송중‧고 학생들도 직업을 가진 사람이 많으므로 이에 대한 맞춤형 학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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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내용◇ 학생운동과 사회운동에서 중요한 입지 구축○ 연수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City College of San Francisco)을 찾았다. 연수단을 맞아 브리핑을 진행한 사람은 학장실에 근무하는 황 루리(Huang Laurie)과장이었다.○ 커뮤니티 대학 성격이 강한 샌프란시스코시립대학은 1935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2년제 대학이다. 현재 5만4,000명의 학생이 있으며 지금까지 4,000개의 학위를 수여했다. 매 학기마다 1,600명이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데 성공할 정도로 높은 교육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 대학은 1960년대와 1970년대 시민권, 반전 시위, 환경 보호와 같은 문제에 초점을 맞춘 학생 운동과 사회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70년대 대학의 여성 단체가 양성평등을 촉진하고 성희롱 및 차별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페미니스트 운동을 시작했다.이를 계기로 이 대학은 여성학과 젠더 연구를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설립하고 정책 및 관행에서 편견과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기울여 왔다고 한다.◇ 100개 이상의 학위‧자격증 프로그램 제공○ 이 대학은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고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전형적인 커뮤니티대학으로, △예술 및 과학 분야 전문학사 학위, △직업 및 기술 분야 자격증, △4년제 대학 편입과정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학위 및 자격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의 목적과 경력에 따른 성인교육과 전문교육,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성인 기초교육부터 비즈니스 프로그램까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무료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4년제 대학과 편입 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전문학사 또는 기타 과정을 마친 후 학점을 편입하고 교육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며 편입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공학, 인문학,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프로그램이 있다.◇ 초급 직업 준비 직업기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자동차 기술, 요리 예술, 유아교육 및 정보 기술과 같은 분야의 초급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많은 직업기술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의실 교육과 실습 교육을 결합하고 인턴십 또는 학생들이 실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은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최종목표로 설정하고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4년제 대학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문대를 나와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같은 곳에 입학하는 것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편입시스템이 한국과는 조금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다.○ 캠퍼스 내에 재정 지원사무소, 장학금 사무실 등 교육비 지원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며 특히 재정 지원 고문을 통해 학생들이 지원 절차를 편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5년 동안 인증 관련 중대 문제 직면하기도○ 이 대학은 서부 전문대학협회(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커뮤니티 및 주니어 칼리지 인증위원회(Accreditating Commission for Community and Junior Colleges, ACCJC)의 인증을 받았다.하지만 ACCJC가 학교의 거버넌스와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으며 재정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2012년~2017년 인증과 관련하여 중대한 문제에 직면하기도 했다.○ 인증은 특정 품질 및 효율성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프로세스로 대학이 연방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인증이 필요하고 대학의 명성을 유지하는데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 대학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거버넌스 구조를 다시 수립하고 학생지원 서비스 개선, 평가 프로세스 강화 등의 다양한 교육개혁을 추진해, 2017년에 ACCJC의 재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입학 전보다 재학생의 급여가 50% 이상 인상○ 이 학교에는 모두 32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학생 연령대는 일반대학보다는 높다. 추가로 교육을 받고 조금 더 나은 취업 기회를 얻어서 호봉과 급여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길 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입학하고 있다.이미 취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보다 급여가 50% 이상 올라간 것을 알 수 있다.○ 대학은 시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칼리지로 샌프란시스코 주민에게는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지역 거주자들은 학비를 내야 한다. 하지만 학점당 46달러로 아주 적은 금액이다.○ 대학에는 모두 8개 학부에 3백여 개에 이르는 전문학사 과정이 있다. 학점을 인정받고 UC나 CSU로 편입하는 학생이 많다. UC는 캠퍼스가 10개인데, 가장 많은 학생들이 가는 곳이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이다. 하지만 하버드나 스탠포드로 가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 학생들 중에는 고등학교 교사들도 있고, 대학 수업을 미리 수강하려는 고등학생들도 있다. 미국에서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대학 학점을 미리 딸 수도 있다. 등록금은 내지 않는다.◇ 직업과 취업을 목적으로 입학하는 학생도 다수○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것도 아니고, 2년제 전문학사를 목표로 하는 것도 아니고 취업을 이한 경력쌓기 차원에서 입학을 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 사회에 진출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직업 기회를 갖고 싶다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대학에서는 학생의 진학지도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연수단이 브리핑을 받은 교실도 진학지도를 하는 상담실이었다. 대학에서는 아예 4년제 대학 편입센터를 두고 있다. 편입은 3학년으로 한다.◇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을 운영 책임자의 브리핑○ 이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평생교육원에서는 주로 워크숍을 하면서 평생교육도 하고 전문직업인으로서 소양도 쌓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평생교육은 학점을 이수하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기간이 몇 주, 몇 일로 매우 짧다. 일종의 단기 워크숍이라 보면 되는데, 각계 권위자를 강사로 모시는 경우가 많다.그는 “대학 교수도 있지만 외부초빙 교사도 있다고 한다. 미술, 생태학, 영화감상, 언론 등의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 밖에도 글쓰기, 재무설계, 노후대책, 고층건물 안전교육 등 대학에서는 주민이 요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평생교육은 정규 교과와 달리 50달러에서 300달러 정도의 수강료를 내야 한다. 왜냐하면 주 정부에서 직접 자금지원을 받아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8세부터 95세까지 다양한 학생 분포○ 평생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18세부터 95세까지 다양하다. 학생의 90%는 현장에서 뛰고 있는 분들이나, 오랫동안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은퇴하신 분들이다. 이 학생들은 학위에 연연하지 않고 소일거리로 문화예술 활동을 하거나 취미활동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다.○ 건강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강좌도 있다.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걷기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강좌도 있고, 음악, 미술,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가 모두 망라되어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 미술 워크숍을 이탈리아에 있는 수도원에서 개최한다. 미술교사와 함께 이탈리아에 가서 수채화와 유화도 그릴 예정이다. 물론 이런 프로그램은 무료가 아니다. 여행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공원에서 하는 워크숍 같은 이벤트도 연다. 골든게이트 공원에 가서 야외 수업도 한다. 샌프란시스코칼리지에서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지자체가 독립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장 먼저 온라인교육을 했던 칼리지○ 세 번째 발표는 온라인교육을 맡고 있는 신타이 교수가 했다. 신타이 교수는 “온라인교육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 학교의 온라인교육이 걸어온 이력과 함께 미래 계획도 소개해 주겠다.○ 이 대학은 가장 먼저 온라인교육을 했던 칼리지로 알려져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잘되었을 것 같지만 처음에는 상당히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우선 강사들이 반대했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것이다. ○ 그는 “2017년 제가 이 학교에 와서 ‘시티 온라인’을 만들었다. 온라인교육시스템을 만들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고 전했다.• 수업은 학기 중에 하고 있다. 일 년에 두 학기를 운영했는데, 모두 17주인 과정을 16주로 줄여서 속성코스를 만들었다. 빠른 시일 안에 편입 자격을 갖추도록 바꾼 것이다.○ 온라인교육에 불신이 심했던 UC소속 교수들이 온라인 수업을 받은 학생의 UC편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 대학은 기죽지 않고 온라인교육을 꿋꿋하게 치고 나갔다. 그 결과 ‘시티 온라인’ 수업을 받았던 학생들이 3년 안에 대폭 늘어났다.◇ 절호의 찬스(?)인 펜데믹○ 절호의 찬스(?)인 펜데믹이 온 것이다. 온라인교육을 핍박하던 교수들도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지금은 대면과 온라인 비율이 60대 40까지 올라왔다. 온라인교육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연방법으로 단일학교에서 온라인교육의 비율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다.• 사실, 온라인교육이 너무 많이 늘어나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 온라인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의 구체적인 부분이 상대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 좋을지 판단을 잘해서 어떤 것을 더 키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하이플렉스(Hyflex)라는 개념 사용○ 이 대학의 온라인 프로그램은 ‘하이플렉스(Hyflex)’이다. ‘학생들에게 고도의 유연성을 부여한다’는 뜻의 신조어이다. 학생의 수학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자발적으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어디에서 수업할지 결정권을 주고 있다. • 이 대학의 온라인교육은 전용 사이트(csf.edu/academics/online-learning/cityonline)에 접속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캠퍼스 포털 이외에 온라인 포털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 포탈에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들어갈 수 있도록 일부 학생들에게는 허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마친 다음 연수단은 수업 참관을 했다. 정규과목은 시험을 보고 있어서 참관을 포기했고, 유아 보육과 관련된 수업을 참관했다. 담당자는 이 수업이 커뮤니티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시티칼리지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엄마‧학생‧취업준비생이 한 공간에!○ 우리 연수단은 두 그룹으로 나눠 2세 이하 반과 4세 이하 반으로 구분해서 운용하는 유아놀이방을 들러보았다.○ 이 학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오수 1시부터 2시30분까지 아이 놀이방을 운영하는데, 세 부류의 학생이 있다. 일단 유아를 데리고 온 아이엄마가 있다.부모가 되는 교육을 받기 위해 온 것이다. 교육이라는 것이 따로 없다. 지도 강사에게 아이를 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두 번째는 실제 이 학교에 등록한 학생이 있다. 유아교육을 받고 나중에 어린이집을 차리거나 관련 분야의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 학생이다. 세 번째 유형은 아이보는 법을 배워서 베이비 시터라는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 평생교육 수강생이다.○ 지역사회의 수요에 맞춰 시민들의 부모교육을 지원하고, 일자리가 없는 시민에게 언어교육과 함께 실습 기회를 부여해서 직업을 갖도록 하는 일과 학교수업이 동시에 펼쳐지는 현장인 셈이다. 보모, 학생, 부모 모두 한 군데서 수업을 받는 커뮤니티 교육 현장을 매우 실감나게 둘러본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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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61980년대 대량생산체제로 인해 공급과잉이 되면서 시장은 생산자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주도하게 됐다.1990년 IT와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촉발된 정보혁명은 생산자와 제품에 대한 정보가 값싸게 무한정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소비자는 프로슈머로 현명한 소비를 주도이제 소비자는 생산자가 제공하는 정보의 일방적인 수혜자가 아니다. 지능적인 탐색과 스스로 정보를 생산하는 프로슈머(Pro-summer)가 됐다.소비자가 시장의 주도권을 잡게 되자 가장 먼저 한 일이 ‘현명한 소비’이다. 공공선(public goods)에 입각한 소비를 하는 것이 사회발전을 이룬다는 생각을 가진 것이다.기업이 윤리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소비자의 제품∙서비스 구매의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는 많다.기업의 사회적 활동은 기업의 선호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의 구매의도와 관련성이 높다. 기업의 선호도와 소비자의 구매의도도 정의 효과(positive effect)를 나타낸다. ◈옥시 사태로 한국에서도 소비자 불매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소비자는 부정적 이미지를 가진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극적으로 구매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불매운동을 벌일 수 있다.일본이나 선진국에서는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폐업을 한 사례가 많이 보고됐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2008년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파동으로 촉발된 촛불집회를 편파적으로 보도했다는 의심을 받았던 유력 신문이 불매운동으로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그동안 정부와 언론은 옥시가 제조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 여부에 관해 침묵으로 일관했지만 2016년 5월 소비자의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옥시 제품을 PB상품으로 판매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피해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도덕한 기업이 망해 소비자의 권리를 무시하는 기업에 대해 경종을 울려주기를 기대한다. 옥시의 제품을 판매해 이익을 얻은 유통업체도 마찬가지다. ◈부도덕한 기업에 대한 대출은 부실위험도 높아소비자와 마찬가지로 기업의 다른 이해관계자도 윤리경영을 촉구한다. 정상적인 경우라면주주, 채권자, 협력업체 등도 소비자와 유사한 행동을 보인다.상장회사의 경우 주주는 주식을 투매해 기업의 주가를 떨어뜨린다. 아직까지 한국의 주주들이 비윤리경영을 일삼은 기업의 주식을 투매한 사례를 많지 않다.부도덕한 기업에게 대출을 하지 않는 선진국 금융기관과 달리 한국의 금융기관은 이익만 남기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비윤리경영을 하는 기업에 대한 대출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은행 등 채권자는 대금회수를 강제하면서 기업의 재무상태가 나빠진다. 자금흐름이 나빠지며 정상적인 기업운영이 어려워진다.협력업체도 납품을 중단하거나 대금을 선지급해 달라고 요구하게 되어 정상적인 기업운영이 어려워진다. 비윤리기업은 급작스럽게 망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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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정치권, 시민단체 등은 지금 블랙기업의 문제를 방치하게 되면 청년의 미래 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는 없다고 판단해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하지만 위키피디아의 블랙기업에 대한 개념정의에도 불구하고, 블랙기업의 개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목소리만 높이고 있지 실제 해결방안은 제대로 찾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정부보다는 시민단체가 블랙기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블랙기업대상 실행위원회’가 대표적이다.이 단체는 2012년부터 블랙기업의 리스트를 뽑아 인터넷에 올리고, 네티즌의 판단과 기타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블랙기업의 순위를 매겨 상을 준다. 이 단체가 상을 준다고, 블랙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이 ‘부끄러운 상’을 받으러 오지는 않는다.하지만 블랙기업에 선정됐다는 사실이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관련 기업의 이미지는 크게 훼손되고 있다.일본 후생노동성은 일반인들이 표현하고 있는 블랙기업의 실태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블랙기업을 한마디로 간단하게 정의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또한 정의를 명확하게 할 경우 ‘정의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블랙기업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악의적인 기업이 사회적 비난을 피해갈 수 있고 반대로 오히려 선량한 기업이 특정한 잘못으로 인해 블랙기업으로 사회적 낙인이 찍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 블랙기업을 정의하는 행위를 반대한다.하지만 대체적으로 블랙기업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상황, 즉 청년취업자의 노동착취행위를 중점적으로 판단해 ‘청년 취업자를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버리는 기업을 블랙기업’으로 지칭한다.지난해부터 후생노동성은 장시간 근무 등 가혹한 노동을 강요하는 블랙기업에 대해 집중 단속 계획을 발표했고, 블랙기업으로 의심되는 약 4,000개 기업을 조사했다.조사결과에 따라 위반사항이 적발된 기업주는 입건하고, 회사명을 공표해 기업의 노동시장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일본의 여당인 자민당도 블랙기업으로 의심될 경우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헬로워크에서 취업소개를 중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기업의 구인표에 직원 이직률을 명기하는 것을 선거공약으로 내 걸기도 했다.2013년 9 월 수도권 청년유니온은 ‘수도권학생연합’이라는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특히 기업의 노동조합에 가입되지 않아 상담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노동운동과 노동조합을 체험시켜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취업을 하지 않은 대학생이나 고등학교 졸업생의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동안 이들은 정식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회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했다.– 계속 -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윤리경영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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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동화약품그룹(이하 동화약품)은 창업주 민강 선생이 1897년 설립한 동화약방을 모태로 하고 있다. 민강 선생은 궁중 선전관이 부친 민병호가 궁중비방약과 서양의학을 접목해 만든 국내 최초 구급위장약 활명수를 제조, 판매하기 위해 동화약방을 설립했다.민강 선생이 독립운동자금지원 등 민족운동으로 체포돼 세상을 떠나 동화약방의 경영이 위기에 처하자 윤창식 선생이 동화약방을 인수했다. 윤창식은 동화약방을 인수한 후 제품개발에 전력을 다했고, 이후 100여년 동안 가스활명수, 후시딘연고, 판콜에스, 비타천 등 다양한 의약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성장했다. 한때 국내 제약업계 선두를 유지했지만 이제는 제약업계 25위에 불과한 군소업체로 전락했다. ◇ 동화약품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동화약품은 국내 총4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제약/제조, 부동산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동화약품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제약/제조부문 계열사에는 동화약품㈜, 동화지앤피, 흥진정공 등이 있다. 동화약품㈜는 1897년 설립한 동화약방을 모태로 하고 있다. 민병호 궁중선전관은 궁중비방과 서양의학을 접목해 활명수를 개발했으며, 아들 민강 선생이 활명수 제조 및 판매를 위해 동화약방을 설립했다.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자금 지원을 하면서 일제에 체포돼 세상을 떠난 후 윤창식선생이 인수했다. 1910년 특허국에 부채표 상표 등록하고, 1931년 법인전환 및 ㈜동화약품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1937년에 만주국에 부채표 활명수 상표를 등록했다.1962년 동화약품공업㈜로 상호 변경, 1964년 일본 모리모또 산업과의 기술제휴, 1967년 가스활명수 발매, 1972년 스위스 산도스사와 기술제휴, 1980년 덴마크 레오사 기술제휴 및 후시딘연고 등을 발매했다.소화제, 피부질환제, 감기약, 항생제등 의약품, 원료의약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로, 부채표, 가스활명수, 후시딘연고, 판콜에스, 비타천 등의 유명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동화지앤피는 1970년 설립한 현대유리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71년 동화약품 계열로 편입됐다. 1997년 한일유리공업을 흡수 합병했으며, 2003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사업은 유리병, 약병, 드링크병 등 유리병을 제조하는 포장용 유리용기 제조업체이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동화약품㈜, 동아지앤피를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부동산부문 계열사에는 동화개발이 있다. 동화개발은 1961년 설립한 동화상사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67년 동화단보루공업사로 상호가 변경됐다. 1974년 동화수출포장을 거쳐 1977년 ㈜동화포장으로 법인전환하고, 1990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 2001년 합동약품공업을 합병했으며, 주요사업은 부동산임대업이다. ◇ 제약보국, 인류건강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제약 전문가 육성동화약품은 민강 선생이 설립한 동화약방을 모태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잘 살기 위해 민족이 합심해야 한다는 민족정신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동화(同和)라는 사명은 주역의 ‘이인동심(二人同心) 기리단금(其利斷金)’의 동(同)자와 ‘시화연풍(時和年豊) 국태민안(國泰民安)’의 화(和)자에서 차용했다.나라의 화평, 풍년, 부강한 국가, 국민의 평안을 위해 서로 마음을 합해야 한다는 정신을 기업이념에 담고자 한 것이다. 동화약품의 상표인 부채표는 ‘종이와 대나무가 서로 합해 맑은 바람을 일으킨다’는 의미에서 민족화합을 내포하고 있다.이러한 민족화합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동화약품은 좋은약 제조, 소비자 봉사, 정도경영, 윈리원칙, 가족경영 등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동화약품은 창립 120년을 앞두고 ‘비전 120’을 선포했으며, 제약보국, 인류건강이라는 미션(Mission)아래 고객가치, 인재존중, 정도경영을 핵심가치(core value)로 삼았다.창립 120주년이 되는 2017년까지 매출액 7500억원을 목표로 글로벌 신약기업으로 도약 및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21세기 글로벌 초일류 제약회사를 꿈꾸고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인재채용 및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다.인재상으로는 진취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 창의적인 사고와 변화에 유연한 인재, 전문가적 역량을 갖춘 능력있는 전문인재, 긍정적인 사고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인재등이다.교육훈련을 통해 전문인재로 육성해 나가고 있으며, 교육프로그램에는 동화특강, 사내학습활동, 조직활성화 교육, 자기계발 통신교육, 외국어 교육, 우수사원 해외연수, 우수연구원 학비지원제도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유연근무제, 조직문화 개선,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가정친화적 기업육성 제도 등을 도입했다. 유연근무제 운영을 위해서는 탄력근무제, 리프레쉬휴가제, 집중근무제 등을 도입했다.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헤드테이블의 폐지, 캐주얼 데이, 사내공모제, 비즈니스캐주얼, 음주에티켓 함양, 금연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서 수요걷기 운동과 멘토링을 통해 부서 및 직원과의 소통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가정의 날, 육아단축근무제를 도입해 가정친화적 기업으로서 기업이념인 상호화합을 통합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민족기업이라는 프라이는 높지만 성장은 정체되고 수익성도 낮아 고민▲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동화약품은 일제의 폭압적 식민지 정책에 대항한 ‘민족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창업자, 인수자 등이 항일운동에 직접 투신한 특이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일제 식민지 시대를 거친 대부분의 기업이 친일성향으로 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화약품이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된 이유를 알 수 있다.1978년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직 사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월급제를 도입해 가족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것도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정신과 궤를 같이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국내 다른 제약회사와 마찬가지로 윤리경영에서는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내부거래, 병·의원에 리베이트 제공 등 국내 제약업계의 고질병이 민족기업인 동화약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기업문화 차원은 가족경영을 가장 먼저 실천한 기업답게 보통 점수를 받았다. 제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인 평가를 받았다. R&D에 대한 투자도 두드러지지 않아 가족적인 분위기, 가족경영의 경영이념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자기계발 가능성은 높지 않다.매출은 정체돼 있으며 제품개발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한 결과 전문약품의 매출비중이 경쟁사에 비해 낮고, 수익성이 매우 낮은 점도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부채표’라는 브랜드는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막대한 광고비를 투입해 이룬 것이지만 ‘부채표’와 ‘활명수’는 광고보다는 오랜 업력으로 쌓은 대중 친화도를 통해 축적돼 소비자가 스스로 찾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동화약품㈜의 평균근속연수 9년 5개월, 1인 평균급여액은 4900만원으로 보통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 남성의 평균급여액은 5200만원, 여성의 평균급여액은 4000만원이며, 대촐 초임은 3700만원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높다.반면에 동화지앤피의 경우 대졸초임은 경영/사무직이 2900만원, 생산/제조의 경우 2915만원으로 업계 평균수준에 머물러 있다. 업무의 전문성, 기업의 성장성·수익성 등을 감안하면 동화지앤피의 급여가 높아지기는 어렵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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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역사에서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상을 초월한다. 일제가 버리고 간 식산재산을 불하 받거나, 공기업을 인수해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다른 대기업 오너들과는 달리 정주영 회장은 기초부터 직접 사업을 일궜다.KCC그룹(이하 KCC)의 창업자인 정상영 회장의 경우에도 형인 정주영 회장의 도움을 받기 보다는 자신이 직접 1958년 금강스레트공업을 창업해 KCC의 기반을 닦았다.2013년 말 기준 KCC는 도료, 건자재, 건설 등을 하는 기업집단으로 공기업을 제외하고 재계서열 32위이다. 정상영 명예회장은 2005년부터 경영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역할만 하고 있다. ◇ 스레트로 시작해 도료, 유리 등 종합화학그룹으로 성장 중정상영 회장이 1958년 세운 금강스레트공업은 196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급성장하게 된다. 박정희 정부가 새마을운동의 기치를 내 걸면서 주택개선사업이 국가주도로 이뤄졌다.전국적으로 초가지붕이 스레트지붕으로 바뀌게 되었고, 금강스레트공업의 스레트는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스레트가 보급되기 이전에 초가지붕은 몇 년에 한 번씩 교체해 줘야 했고, 가난한 사람들은 돈이 없어 제때 지붕교체 작업을 하지 못해 비가 오면 지붕이 새는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스레트는 초가집을 덮는 짚보다도 더 가격도 저렴했고, 한번 교체하면 수십 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혁명적인 건축자재로 불렸다. 정부가 지붕개량사업을 농촌근대화의 지표로 판단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것도 한 몫을 했다. 아주 단순한 건축자재를 만들던 KCC는 1974년 도료, 1987년 유리, 2003년 실리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던 선진국 기업들이 장악한 건축자재 시장에 저돌적으로 진출함으로써 KCC는 종합 건자재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정상영 회장은 범 현대가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 전주의 실리콘 공장은 무리한 투자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13년이나 걸려 결국 완성했다. KCC는 건축자재 중 시멘트와 철골을 뺀 유리, 창호재, 바닥재, 벽면, 페인트 등을 생산하는 종합 건자재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KCC가 건자재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은 혁신적인 제품개발이나 원가절감노력보다는 현대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 건자재가 일반 유통대리점보다는 주거용 아파트와 상업용 건물을 짓는 건설업체가 주요 구매자이고, 현대그룹의 간판기업인 현대건설이 국내 최대 건설회사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현재 KCC 사업의 80%을 차지하고 있는 도료업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현대건설 등이 주요 고객이다. KCC가 자동차나 선박도료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이유다. 2008년 KCC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기술리더십에 기초해 종합 건축자재, 도료 전문기업에서 명실상부한 세계적 정밀화학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미래성장동력으로 폴리실리콘 사업을 선택해 현대중공업과 수천억 원의 투자를 단행했다.태양광발전산업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침체기에 접어 들면서 폴리실리콘 사업은 좌초됐고, 폴리실리콘 사업 대신 화장품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화장품 사업의 실적은 아직 나오지 않아 정밀화학기업으로 변신은 진행 중이다. KCC는 사업적 유대관계를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범 현대가 관련 기업의 주식에 대한 투자를 늘려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다.2012년부터 주식처분으로 막대한 현금을 보유해 미래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M&A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없다. 주력사업인 건자재와 도료사업은 전방산업인 건설, 조선, 자동차 산업의 업황에 지나치게 종속되기 때문에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해야 한다.정상영 회장이 2선으로 물러난 후 정몽진 회장과 정몽익 사장이 경영을 책임지고 있지만 돌파구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다. 종합화학그룹으로 성장은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다. ◇ 정상영 회장, 현대그룹 인수논란으로 자존심에 상처 입어현대그룹은 정주영 회장이 차남인 정몽구 대신 4남인 정몽헌을 후계자로 내 세우며 경영권 분쟁을 초래한다. 2000년 발생한 형제간의 경영권분쟁은 ‘왕자의 난’으로 불리는데, 그룹의 위상을 위축시켰다.2003년 현대그룹의 정통성을 물려 받은 정몽헌 회장이 사망하면서 정몽헌 회장의 부인 현정은과 정상영 회장은 현대그룹 경영권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소위 말하는 ‘시숙의 난’이다. 2014년 2월 현재 현대그룹의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현정은과 그녀의 모친인 김문희가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전횡한다고 판단한 정상영 회장은 형인 정주영 회장이 일군 현대그룹을 현정은 모녀에게 줄 수 없다며 경영권 확보차원에서 현대그룹의 지주회사역할을 하던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매입하게 된다.시장에서는 정상영 회장이 현대그룹을 삼켰다며 호들갑을 떨었고, KCC는 2003년 11월 현대그룹인수를 선언하고, 현대그룹 경영정상화팀까지 꾸려 현대그룹을 접수할 준비까지 마쳤다. 2004년 2월 증권선물위원회가 KCC에게 현대엘리베이터지분을 매각하라고 결정하면서 양측의 공방은 종료됐다. 아직도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해체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대그룹은 범 현대가의 상징적 존재라는 점에서 관련 그룹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이다.당시 현대그룹을 적대적으로 인수하려는 정상영 회장에 대해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조카의 재산을 삼촌이 탐내는 것은 도덕적으로 용납하기 어렵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하지만 정상영 회장은 자신의 형이 평생을 거쳐 일군 회사를 정씨가 아닌 현씨가 좌지우지한다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또한 현대그룹의 경영이 개선되지 않으면 제 3의 세력이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자손들의 경영권분쟁이나 상속분쟁을 대하는 사람들은‘돈은 피보다 진하다’는 말로 설명한다. 정상영 회장이 현대그룹을 대상으로 적대적 M&A를 시도한 것이 경제적 이익이 우선이었는지, 자신의 주장대로 정씨 가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인지는 알 수 없다.어찌되었건 정상영 회장은 이 사건으로 인해 범 현대가의 어른으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관계사들의 경영권을 방어해 가문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역할을 충분하게 수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건설, 조선, 자동차 등 3대 전방산업에 의존도 너무 높아대부분의 소비자들은 KCC라는 기업에 대해 건자재와 도료업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실제 매출측면에서 보면 KCC의 사업 대부분은 도료이고, 건자재사업이 일부를 점유하고 건설과 기타사업은 미미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KCC의 사업구조로 보면 전방산업은 건설, 조선, 자동차이다. 건설은 건자재의 수요처이고, 조선과 자동차는 도료의 주요 구매처이다. 문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대 전방산업이 경기위축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건설의 경우, 국내 아파트건설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어 건자재판매가 늘어나기 어렵다. 2010년경부터 분양시장이 침체되면서 건설시장은 빈사상태에 빠져 있는 상태다.지난해부터 무분별하게 펼친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들이 줄줄이 좌초하면서 건설업체들의 도산이 줄을 잇고 있다.지난해부터 KCC가 재건축, 리모델링 시장을 집중 공략해 신규 건설시장의 매출감소를 보전 받겠다고 주장했지만, 올해도 주택가격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10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로 인해 재건축 시장이 살아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음으로 조선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는 어렵다. KCC의 주요 고객인 현대중공업은 컨테이너선 등 상선을 위주로 건조하는데,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물동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선박의 발주량이 늘어나기 보다는 감소하고 있다.KCC가 삼성 에버랜드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삼성중공업의 선박도료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KCC의 도료가 일반선박용이라 삼성중공업의 특수선박에도 적용할 수 없어 매출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기술개발이 아쉬운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자동차의 경우 현대차그룹이 성장이 정체되면서 덩달아 KCC의 자동차용 도료매출도 정체될 수 밖에 없다.현대차그룹이 미국, 중국, 인도 등에서 품질문제로 리콜이 빈번해지면서 판매량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오히려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다.철옹성처럼 여기던 국내시장도 외국 자동차회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현대차그룹의 국내소비자 역차별논란이 불거지면서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성장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KCC의 자동차도료매출도 증가하기는 어렵다.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KCC도 개발경제 환경에서 범 현대가 기업들을 고객으로 쉽게 확보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했지만, 국내시장에 안주하면서 새로운 고객발굴에도 성공하지 못했다.해외 선박용 도료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너무 오랫동안 편안하게 사업을 한 결과, 기술개발이나 조직혁신에는 소홀했다.정몽진 회장과 정몽익 사장 형제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M&A시장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성과는 없다. 새로운 아이템과 시장을 찾지 못하고, 전방산업의 호전만 기다리면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본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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