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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5▲ KB국민카드 본사 전경 [출처=KB국민카드]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에 따르면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ESG 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서스틴베스트(SUSTINVEST)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비재무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기관으로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AA등급 ~ E등급까지 총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투자자 의사결정에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KB국민카드는 이번 평가에서 96.83점을 획득해 동종 업계 섹터 103개 기업 중 8위를 기록했다. 특히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주주의 권리’, ‘정보의 투명성’ 등 핵심 영역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또한 ‘혁신활동’, ‘생산공정’, ‘고객관리’ 항목에서도 평균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KB국민카드는 한국 ESG 기준원 ‘금융기관 지배구조 평가’에서도 5년 연속 ‘A’등급 이상 획득했다. 2025년 자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최초 발간하는 등 ESG 전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며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KB국민카드의 ESG 경영체계가 외부적으로 검증된 의미 있는 성과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금융 확대와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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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정상회의’가 2025년 11월1일 종료되며 정치권에서 성과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해지고 있다.다양한 뒷담화가 나오고 있지만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소식 중 하나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SK그룹 등과 미국 앤비디아(NVIDIA)의 협력 관계 구축이다.2025년 6월 출범한 이재명정부는 ‘인공지능(AI) 3강’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공지능대전환(AX)을 추진하고 있다.가장 핵심 인프라는 엔비디어가 공급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모든 국가나 기업이 쟁탈전을 벌이는 중인데 상황이 녹록하지 않았다.미국과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AI 선도국가 경쟁에 늦게 뛰어들어 GPU 확보에서도 매우 불리했다. 우리나라가 보유한 GPU 수량이 미국의 1개 기업에도 미치지 못했을 정도라 한심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번에 모두 해결했다. AI의 시대가 성큼 다가오며 기대와 걱정이 복잡하게 얽혀지고 있어 전반적인 현황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 천재 과학자인 튜링의 사후 AI의 주도권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가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압도적인 무기와 병력으로 유럽대륙을 점령한 독일은 마지막 남은 영국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영국은 미국에서 전쟁물자를 공급받으며 항전을 지속했지만 물자 보급선이 대서양을 횡단하는 와중에 독일 잠수함인 유보트(U-Boot)로부터 공격받아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독일군은 연합국이 해독하지 못하는 애니그마(Enigma) 암호로 소통하며 신출귀몰한 작전을 유지할 수 있었다. 패전의 그림자가 짙어질수록 암호 해독에 대한 열망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영국 캠브릿지대 교수였던 앨런 튜링(Alan M. Turing)은 애니그마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봄베(Bombe)라는 원시적 수준의 컴퓨터를 개발했다.튜링의 봄베가 없었다면 영국은 전쟁에서 패배했을 것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데 크게 기여했다.튜링은 주변인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규 교육을 충실하게 받은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아니라 영국 전역에서 소문난 괴짜들을 모아 암호를 해독했다.정규 이론에 기반한 문제 풀이가 아니라 창의적 사고만이 난공불락(難攻不落)이라고 부르던 독일 암호를 해독할 열쇠를 찾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튜링은 1945년 복잡한 계산과 논리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튜링 머신((Turing machine)을 고안해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린다.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기업 중 하나인 미국 애플(Apple)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튜링의 업적을 높이 사 회사의 로고를 만들었다.한입 베어 먹은 사과를 형상화한 것인데 이는 튜링이 영국 정부로부터 받은 감시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사과에 독을 넣어 먹는 방식으로 생을 마감한 비극을 기리기 위한 목적이었다.튜링을 벤치마킹한 잡스도 평생 관행을 거부하고 새로움을 찾는 괴짜로 살았다. 파격적인 행동과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가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나는 아픔을 겪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독창적인 사고를 심화시키며 창의성을 확장했다.다양한 핑계가 있겠지만 천재를 핍박한 영국은 1950년대 과학기술의 주도권을 미국에 빼앗겼다. 1956년 수학·공학·물리학·신경학 분야의 10여 명 과학자가 미국 다트머스대에 모여 AI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며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열렸다.AI는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로 정의할 수 있다.하지만 1970년대 초 휴버트 드레이퍼스(Hubert Dreyfus)는 ‘인간의 지능은 컴퓨터로 대신할 수 없는 독특한 이성적 본질이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발전 역사와 대응 전략 [출처=iNIS]◇ 챗GPT로 진정한 AI 주도권 두고 춘추전국시대 개막1970~80년대에도 AI에 대한 연구가 멈춘 것은 아니지만 구체적인 성과물이 나온 것은 1990년대 후반부터다. 1997년 5월 IBM이 개발한 슈퍼 컴퓨터인 딥 블루(Deep Blue)는 세계 체스 챔피언인 카스파로프(Garry Kasparov)와 게임에서 승리했다. 프로그래머가 체스 게임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세부적인 전략을 수행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IBM은 딥 블루의 성능을 개선시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데 최적화된 인공지능 슈퍼컴퓨터인 왓슨(Watson) 세상에 내놓았다.왓슨은 1초에 1조 회를 처리할 수 있는 테라플롭(Teraflops)의 처리능력 보유했다. 2011년 2월 미국 제퍼디 퀴즈쇼에 참가해 우승하며 인간의 추리능력에 접근했음을 과시했다.그렇다고 AI가 인간이 사고능력을 대체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믿은 과학자는 없었다. 하지만 세계 최고 인터넷 기업인 구글(Google)이 2014년 영국의 스타트업인 딥마인드(DeepMind)를 인수하면서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딥마인드는 체스보다 게임의 룰(rule)이 복잡한 바둑에서 확실한 능력을 보여줬다. 2015년 유럽바둑챔피언십(EGC) 3차례 우승자인 프랑스 판 후이(Fun Hui) 2단과 5번기 모두 승리한 것이다. 이 여세를 몰아 2016년 3월 한국 이세돌 9단과 5번기에서 4승 1패로 이겼다.구글은 2018년 12월 바둑을 포함한 보드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 알파 제로(Alpha Zero)를 발표했다. 질병 진단 및 건강관리, 신약 개발, 기후변화예측, 무인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폰 개인비서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2020년 6월 출시한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는 2개월 만에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생성형 AI의 지평을 열었다.검색에서부터 시작해 번역·글쓰기·그림그리기 등으로 응용 영역이 확장되며 신드롬(syndeome)이라고 부를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AI 시대에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던 중국은 2024년 12월 딥시크(DeepSeek)를 공개하며 단숨에 미국을 능가할 잠재력을 보유했다는 인식을 얻었다.챗GPT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개발비용을 투입했지만 성능은 크게 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5년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거물인 알리바바는 큐원(Qwen)이라는 엔진을 소개하며 AI 격전장에 뛰어들었다.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AI 산업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고 우수 인재를 유치할 여력을 갖춘 국가가 없다. 이런 와중에 한국이 ‘AI 3대 강국’이라는 기치를 내걸었지만 싱가포르·영국·프랑스에도 뒤쳐진 상황이라 달성이 쉽지 않은 목표다.한국 뿐 아니라 독일·캐나다·이스라엘도 차세대 성장동력인 AI를 육성하기 위해 고군분투(孤軍奮鬪) 중이라 선두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각국 정부가 아니더라도 오픈AI·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애플·아마존·테슬라·메타·IBM 등 글로벌 기업도 AI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국가·기업·개인 각자 역할 충실하고 합심해야 AX 달성 가능이재명정부가 AX에 성공하려면 AI 3대 구성요소인 △컴퓨팅 파워 △데이터 △알고리즘 등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알고리즘 분야는 챗GPT와 딥시크와 같은 엔진을 개발한 미국·중국을 단시간에 따라잡기에는 불가능하다.치열한 글로벌 경쟁 구도 속에서 △AI 프로그램 △AI 데이터센터 △AI 인재 △AI 응용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AI 프로그램은 우수 인재의 육성과 활용,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자금투자, AI 인재는 교육프로그램과 인재 중시 문화, AI 응용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적극적 동참 등이 요구된다.AI 데이터센터는 GPU와 같은 기본적인 장비도 있어야 하지만 운영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도 확보해야 한다.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야 시대 친화적인 이미지를 얻는데 유리하다.AI 인재의 확보는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우수 인재의 의대 쏠림 현상 △인재의 해외 유출 가속화 등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에 속한다.법대나 상대와 같은 인문계 출신이 국가정책을 좌지우지(左之右之)하고 기술자를 천시하고 사회 분위기는 단기간에 전환하기 어렵다. 중국이 미국에 대항할 수 있었던 것도 우수 인재의 육성과 유치라는 국가정책이 효과적으로 작동했기 때문이다.AX는 정부가 혼자서 달성할 수 있는 국정과제가 아니라 개인·기업·국가 모두가 합심해야 하는 거대한 담론이라고 봐야 한다.국가는 AI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행정을 적극 펼치고 기업은 연구개발(R&D)·제조·마케팅 등 전체 업무영역에 AI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개인도 일상생활에서 AI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개인·기업·국가라는 이해관계자 모두가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AX는 현실 세계에 모두가 행복한 유토피아(Utopia)를 건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만약 어느 행위자라도 전력을 다하지 않고 무임승차(free-riding)하겠다는 약삭빠른 기지(奇智)를 가진다면 공멸이라는 선물이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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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인간을 ‘사회적 동물(social animal)이라고 일컫는다. 하지만 인간만 아니라 조류나 동물도 군집 활동을 영위하기 때문에 사회적이지 않다고 말하기 어렵다. 오히려 인간보다 더 사회성이 강한 동물도 적지 않다.자연 생태계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지구상에서 생명을 이어가는 모든 포유류는 함께 어울리며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주장한다. 인간도 자연환경이나 사회환경의 변화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2020년 2월부터 3년 이상 지구촌(global village)을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게 만듦으로써 반사회적 인간을 만들었다.컴퓨터와 인터넷의 발전으로 서로 만나지 않아도 일상생활이 가능했기 때문에 비대면 사회(contact-free society)를 탄생시켰다. 비대면 사회의 문제점과 극복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타인과 소통 두려워하는 사람 급증해 해결 시급20세기 의학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인류를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해방 시킬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제공했다. 하지만 21세기 초입부터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간은 거대한 자연환경 속에서 나약한 존재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인류가 멸망하지 않고 문명을 발전시키려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모든 사회구성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는 이러한 사실을 가장 먼저 간파한 철학자이며 ’사회적 동물‘이라는 용어를 창안했다.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가 비대면 사회의 진전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경험하고 있다. 대표적 긍정적 영향은 사이버 세상의 편리함인 반면에 부정적 영향은 고립과 갈등의 심화로 공동체 연대가 해체되는 것이다. 비대면 사회의 출현 원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온라인(on-line) 사회 구축, 개인주의 심화 등으로 분석할 수 있다.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가족 구성원이라도 몇 명 이상의 모임을 중단하도록 강제하며 공동체 구성원 간의 교류가 끊어졌다. 인간은 서로 얼굴을 보고 신체적 접촉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시키며 살아왔는데 이러한 기본적인 요건이 무너진 셈이다.온라인 사회는 1990년대 중반부터 몰아친 정보화 물결로 고도화됐으며 실재 세상의 복제품인 사이버 공간을 완성했다. 온라인에서 쇼핑하며 수업을 듣고 정부와 소통한다. 오프라인을 통하지 않고도 온라인 경제·교육·행정이 가능해지며 대면 접촉의 필요성은 더욱 축소됐다.전자상거래가 도입되며 오프라인 점포를 방문하는 쇼핑객은 줄어들었으며 음식물조차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며 외부 출입 자체조차 거부하는 사람도 증가했다. 기업은 비용 절감, 정부는 서비스 효율성을 강조하며 온라인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개인주의 심화는 1960년대 초 서구화로 유입된 개인주의가 급격한 도시화로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은 결과다. 개인의 이익과 생존을 중시하는 서구사회와 달리 동양은 구성원의 조화와 협력을 통해 공동체의 영속성에 희생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았다.1인 가구는 개인주의의 확산, 저출산·고령화, 주거 부담, 가족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물이다.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으로부터 간섭받지 않고 자유롭게 독립된 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선택하지만 고립,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 불안 등을 피하기는 어렵다.타인과의 교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에 사회적 격리나 고립은 건강한 정신을 파괴한다. 2020년대 들어 고독사, 1인 가구주의 극단적 선택, 증폭되는 사회적 갈등, 묻지마 범죄 등은 조화로운 공동체 질서를 파괴한다.▲ 비대면 사회에서 소통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출처=iNIS]◇ 리터러시 교육하려면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 구축해야비대면 사회의 부작용에 대한 지적도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을 뿐 아니라 공론장에서 토론도 활성화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이고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백가쟁명(百家爭鳴)에도 이른바 ’솔로몬의 지혜‘는 찾아내지 못했다.여러 전문가의 논의를 종합하면 비대면 사회는 개인 차원의 노력과 공동체의 협력이 융복합돼 시너지를 창출해야 타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개인은 공동체 구성원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양과 상식을 공부해야 한다.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실용 지식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까지 학습의 주제를 넓혀야 한다. 문화 상대주의(cultural relativism)도 다른 공동체를 이해하고 포용하기 위한 기초 소양에 포함된다.온라인 콘텐츠는 전통적 미디어와 달리 간결하며 이미지 위주로 구성되기 때문에 내면의 깊은 사고를 유도하기 어렵다. 즉흥적이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소양과 상식을 쌓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사유하지 않으면 기본적인 인생관조차 정립하기란 쉽지 않다.동서고금의 성현이 체득한 진리와 인류 역사의 기록은 일반인의 소양과 상식을 넓히는 확신한 재료에 속한다. 온라인 세상이 도래하고 텍스트(text)보다 이미지(image)에 익숙해지며 사람들의 리터러시(literacy) 능력이 떨어졌다.리터러시는 ’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문자 리터러시·영상 리터러시·미디어 리터러시·사이버 리터러시·디지털 리터러시·네트워크 리터러시·정보 리터러시 등으로 다양하다.비대면 사회에서 초중고생의 온라인 수업 확대로 친구나 교사와의 유대가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기초 공부에 취약해지며 리터러시가 교육계가 해결해야 할 현안 과제로 떠올랐다. 다양한 콘텐츠를 알기 쉽고 재미가 있도록 만들어 제공하지 않으면 리터러시 문제로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요즘 사람들이 대면 접촉을 꺼리면서 기본적인 대화 능력조차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화를 기피하는 정도를 넘어 공포심을 갖고 있는 사람도 많다.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자신이 편안하다고 판단한 공간에서 상대방의 얼굴을 보지 않으며 시간에 쫓기지 않아서 선호하는 편이다.SNS 활성화는 장점도 적지 않지만 단점도 명확한 편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존재의 가치를 느끼고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존 SNS와 다른 유형의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 개인·공동체·정부가 역할 합리적 분담해 협력 요망디지털 사회가 발전하려면 ’디지털 시민성(digital citizenship)‘을 갖춘 디지털 시민이 많아져야 한다. 디지털 시민성은 ‘디지털 혁명의 시대에 시민이 더 책임감 있고 역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말한다. 미디어를 통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일반 시민성과 차이가 있다.비대면 사회에서 건전한 디지털 시민을 육성하려면 개인, 공동체, 정부가 모두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 유네스코(UNESCO)는 ‘교육 2030 아젠다’를 통해 디지털 시민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습득하고 디지털 세계를 번영시키기 위해 디지털 시민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존스(L. Jones)와 미첼(K. Mitchell)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용(online respect)과 시민적 실천과 참여(online civic engagement)가 디지털 시민성에 필요한 2가지 요건이라고 봤다.배넷(W. L. Bennet)은 의무적 시민(dutiful citizen)과 실천적 시민(actualizing citizen)으로 구분하고 후자의 중요함을 설파했다.비대면 사회에서 일반 시민의 소통 능력을 키우려면 개인, 공동체, 정부가 역할을 합리적으로 분담해야 한다.우선 개인은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하는데 필요한 기초 소양과 상식을 공부하는데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학교라는 공간이나 교과서라는 전통적 교재를 넘어서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 종류를 불문하고 접근하는 것을 일상화해야 한다.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주변인과 다양한 유형의 소모임을 만들면 큰 도움이 된다.다음으로 공동체는 개인이 쌓은 상식과 소양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건전한 공론장을 활성화 시키고 상담·자문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공론장은 토론의 소재가 풍부하게 공급돼야 하고 적절한 관리·감독을 통해 편향적 사고나 극단적 대립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중재자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마지막으로 정부는 리터러시의 부족으로 정보격차(digital divide)로 고통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신시장을 창출해 산업고도화와 사회통합을 달성해야 한다. 리터러시는 전통적 교육만으로 해결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고 확산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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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립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해외 건설 사업 수주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략적 해외 진출의 필요성에 따라 해외인프라 및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정부간(G2G) 협력의 주도와 민간과 공공 부문의 협력으로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중장기 경영 미션은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여 해외 인프라 도시개발의 이익과 가치를 세상과 공유합니다’로 밝혔다.경영 비전은 ‘해외투자개발사업의 시작과 미래를 여는 든든한 동반자이자 선도주체’이다. 경영 핵심가치는 △혁신적 도전 △협력하는 관계 △최고수준 인재 △신뢰받는 기관으로 설정했다. KIND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IND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2022년 ESG 경영 1차 평가... 사장은 도공 출신 및 감사·본부장은 국토부·기재부 퇴직 관료 홈페이지에 ESG 인권경영이라는 카테고리를 구성해 윤리헌장·인권헌장, 윤리경영 관련된 실천서약, 인권경영 이행지침·임직원 행동강령 관련 이행지침 등이 공개돼 있다.현재 사장은 도로공사 출신이며 감사·본부장 1명은 국토부, 본부장 1명은 기재부에서 퇴직한 관료다. 전·현직 경영진 중 해외인프라 사업에 관한 직접적인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은 찾기 어렵다.지난 4년 동안 추진한 프로젝트 성과를 감안하면 전형적인 ‘자리 나눠 먹기’용으로 설립한 공기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출자한 기관 출신 퇴직자들이 경영진을 주로 구성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퇴직 공무원이 해외사업을 추진할 정도로 탁월한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췄을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2021년 기준 KIND의 부채총계는 1718억원이며 자본총계는 3898억원으로 부채비율은 44.08%다. 부채는 △2018년 16억6000만원 △2019년 99억3000만원 △2020년 1601억7000만원 △2021년 1718억4000만원으로 설립 이후 급증했다.2021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7925만원이며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943만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평균 연봉 대비 49.76%로 낮은 수준이다.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남성의 74.11%, 무기계약직 여성의 연봉은 남성의 77.78%로 다른 공기업과 비교하면 양호한 편이다.2022년 말까지 아세안 및 인도 등 신남방지역, 러시아 등 북방지역에 투자하기 위해 각각 1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2021년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 해외 태양광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사업성과 현지 사정을 철저하게 분석한 후 투자를 결정하라는 지적을 받았다.홈페이지에 ESG 경영교육을 실시했다는 내용뿐 아니라 관련 교재도 없으며 ESG 경영과 관련해 공개된 실적도 전무한 실정이다. 아직 기초적인 윤리경영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2019년 한국전력기술,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해외 신재생에너지 및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2019년 칠레 탈카 태양광발전, 마리아 핀토 6.3MW 태양광 발전 수주에 이어 2020년 칠레 과달루페 6.59MW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에 투자했다.산림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로 축구장 3300개 규모인 2443만㎡의 숲이 파괴됐다. 환경부는 2017~2022년 8월 기간 동안 태양광발전 설비 6939건 중 765건에서 환경 훼손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태양광발전소 설치는 신재생에너지 확보 측면에서 불가피하지만 환경훼손은 최소화해야 한다. KIND가 우리나라를 대표해 해외사업을 추진하므로 국가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24년 ESG 경영 2차 평가... ESG 경영 선언에도 경영 헌장은 부재해 실천 의지 의심ESG 경영 목표는 ‘ESG 실현으로 글로벌 디벨러퍼로의 도약 (KIND cares about Earth, Sustainability and next Generation)’으로 정했다.ESG 경영 전략방향은 △탄소중립, 친환경에너지 생태계 조성 △사회적 가치 경영 실현 △국민이 공감하는 투명 공정 경영 실현으로 설정했다.ESG 경영 헌장은 부재했으며 ESG 경영 선언문과 환경경영방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윤리경영의 윤리헌장과 인권헌장을 제정했다. 인권경영과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실천서약과 인권경영 이행지침, 임직원 행동강령을 수립했다.ESG 지배구조 부문 전략 방향은 ‘국민이 공감하는 투명 공정 경영 실현’으로 밝혔다. 지배구조 부문 핵심요소는 △투명경영 △정보공개 △윤리경영으로 설정했다.ESG 지배구조 부문의 세부실행 과제로는 △이해관계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 △고객 맞춤형 홈페이지 개선을 통한 국민의 알 권리 실현 △경영 투명성을 위한 견제 장치 강화로 정했다.2023년 이사회 구성원은 총 8명으로 기관장 1명, 상임이사 3명, 비상임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과 비교해 구성원 수는 변동이 없었다. 2023년 여성 임원 수는 1명으로 2021년 2명과 대비해 감소했다.2022년 ESG 추진 조직으로 ESG 운영위원회를 설치했다. ESG 부문에 대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구성원은 비상임이사를 원칙으로 하며 필요시 이사회 의결로써 전문가를 외부 전문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다. ESG 경영 추진계획과 운영성과 등을 자문하며 ESG 관련 사항을 심의·의결한다.ESG 추진 조직인 ESG 경영추진단은 ESG 경영의 세부 실행과제 수립 및 관리로 실행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성원은 전략기획본부장(단장) 및 각 부서 1인(단원)으로 구성된다.최근 5년간 징계처분 건수는 △2020년 0건 △2021년 1건 △2022년 0건 △2023년 0건 △2024년 3월31일 기준 0건으로 집계됐다. 징계사유로는 △지시명령 위반으로 조사됐다.2023년 자본총계는 4866억 원으로 2021년 3898억 원과 비교해 24.84% 증가했다. 2023년 부채총계는 3586억 원으로 2021년 1718억 원과 대비해 108.71% 급증했다. 2023년 부채율은 73.70%로 2021년 44.08%와 비교해 증가했다.2023년 매출은 190억 원으로 2021년 238억 원과 대비해 20.11% 감소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은 220억 원으로 2021년 32억 원과 비교해 583.68% 급증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16년이 소요된다. ◇ 2023년 무기계약직 연봉 일반정규직의 54.67%... 2023년 육아휴직 사용자 수 5명에 불과ESG 사회 부문 전략 방향은 ‘사회적 가치 경영 실현’으로 밝혔다. 사회 부문 핵심요소는 △동반성장(중소·중견 지원) △정보보호 △인권 △다양성으로 설정했다.ESG 사회 부문의 세부실행 과제로는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ESG 경영 프로세스 확립 및 연계 지역사회 공헌 추진 △인권경영 체계 정착으로 정했다.2025년 3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해외사업 개발 협력 및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철도 분야 투자개발사업의 공동 발굴 및 추진 △직원 역량 강화 및 인적 교류 활성화 △관련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해외 철도기관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철도시장의 민간투자개발사업 수주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2023년 일반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8112만원으로 2021년 7924만원과 비교해 2.37% 인상했다. 2023년 여성 일반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447만원으로 남성 일반정규직 연봉인 9206만원의 70.03% 수준이었다.2023년 무기계약직 연봉은 4435만원으로 2021년 3943만원과 대비해 12.48% 인상했다. 2023년 여성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4007만원으로 남성 무기계약직 연봉인 4863만원의 82.39%로 일반정규직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었다.남녀 간 보수 차이는 직무 차이에 기인하며 내규상 성별에 따른 보수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 2023년 무기계약직 연봉은 일반정규직 연봉의 54.67%로 2021년 49.76%와 비교해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최근 5년간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19년 0명 △2020년 1명 △2021년 5명 △2022년 8명 △2023년 5명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증가세를 보인 후 감소했다.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19년 0명 △2020년 0명 △2021년 1명 △2022년 0명 △2023년 0명으로 저조한 수준이었다.최근 5년간 봉사활동 횟수는 △2019년 1회 △2020년 0회 △2021년 1회 △2022년 4회 △2023년 6회로 2021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으나 저조한 수준이었다.지난 5년간 기부 금액은 △2019년 69만원 △2020년 6710만원 △2021년 0원 △2022년 261만원 △2023년 391만원으로 2020년 급증한 이후 감소했다. 2023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편이었다.ESG 경영 보고서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부재했다. ESG 경영의 모니터링 및 환류를 통해 추진 조직에서 실적을 점검하고 ESG 경영 추진계획 보완과 중기 경영목표에 연계한다고 밝혔다.성과 공유 및 학습을 위해 뉴스레터 및 홈페이지를 통한 ESG 경영 소식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ESG 학습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전문가 초청 교육을 진행했으며 ESG 교재는 부재했다. ◇ 2024년 환경경영방침 및 경영 목표 수립... 2023년 녹색제품 구매액 2078만원 집계ESG 환경 부문 전략 방향은 ‘탄소중립, 친환경에너지 생태계 조성’으로 밝혔다. 환경 부문 핵심요소는 △친환경·탄소중립 사업 △녹색구매 △환경보전으로 설정했다.ESG 환경 부문의 세부실행 과제로는 △‘환경’ 가치 반영 사업 추진 △ESG 가치 기반 펀드 운용 △환경경영 기반 마련으로 정했다.2024년 9월 환경경영방침을 수립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모든 경영활동에서 환경측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지구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 임직원이 환경경영목표 달성과 환경경영성과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2024년 9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GCF의 역할 소개 및 글로벌 기후사업 진출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GCF(Green Climate Fund)로 UN이 지원하는 녹색기후기금을 의미한다.2024년부터 환경부와 협력하며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조성을 시작했다. 공사 임직원의 글로벌 녹색사업 및 관련 펀드에 대한 이해 제고와 지속가능한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최근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은 △2019년 -tonCO₂eq △2020년 -tonCO₂eq △2021년 39.00tonCO₂eq △2022년 15.00tonCO₂eq △2023년 1.00tonCO₂eq으로 감소세를 보였다.최근 5년간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0원 △2020년 33만원 △2021년 0원 △2022년 2737만원 △2023년 2078만원으로 2022년 급증한 이후 감소했다. ▲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 2021년 기부 금액 0원으로 처참한 수준... 2019년 및 2021년 녹색제품 구매액 0원△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2022년 ESG 운영위원회를 설치했지만 ESG 경영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다. 공기업임에도 여성임원은 2명에서 1명을 줄어들어 인사정책에서 문제를 드러냈다.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징계처분 건수는 1건에 불과해 아주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모두 급증하고 있지만 2023년 당기순이익으로 부채도 전부 상환하려면 16년이 필요하다. △사회(Social)=사회는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일반정규직 연봉의 54%에 불과해 개선의 필요성이 많다. 여성 육아휴직 사용자도 거의 없지만 남성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1명에 그쳤다.기부금액은 2021년 0원으로 전무했을 뿐 아니라 2022년과 2023년에는 직원 1명의 월급에도 미치는 못하는 금액을 지출했다. ESG 경영보고서나 지속가능경여보고서조차 마련하지 않았다. △환경(Environment)=환경은 무시할 수 있는 위험이나 관리 가능한 위험에 속하지만 도시를 개발하며 환경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온실가스 배출량도 미미한 수준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과 2021년 0원으로 전무했으며 2020년에도 33만 원에 불과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은 개선 여지가 많다고 판단된다.◇ 2022년 1차 및 2024년 2차 평가 비교... 사회적 책임과 환경에 대한 배려는 전혀 보이지 않아인류가 대규모 도시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이지만 불가피한 선택이다. 도시인프라를 건설하는 것도 환경파괴와 보존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2022년 1차와 2024년 2차 평가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거버넌스(G)는 2024년이 2022년에 비해서는 조금 개선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ESG 헌정을 여전히 구비하지 못했지만 ESG 위원회는 구성했기 때문이다.다만 아쉬운 점은 여성임원의 비율이 2명에서 1명으로 축소됐을 뿐 아니라 부채액이 44%에서 73% 껑충 뛰어 개선의 여지가 컸다. 종합청렴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평가하기 불가능했다.사회(S)는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소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정규직 대비 49%에서 54% 상승했지만 업무의 난이도에 차이가 없다면 비슷하게 올려야 한다.육아휴직 사용자는 대상자의 숫자에 비해 사용한 사람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너무 적은 편이다. 기부금액도 전혀 내지 않은 연도도 있을 뿐 아니라 냈다고 해도 직원 1명의 1개월 월급에도 미치지 못했다.환경(E)은 사업장 폐기물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서 평가할 수가 없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으로서 환경경영을 소홀하는 것이라고 판단된다.녹새제품 구매금액은 0원을 기록한 해도 있었으며 구입 금액도 기본적인 소모품 구입액에도 미치지 못했다. 환경영 자체도 흉내를 내는 수준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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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글로벌 선도기업은 물론 ‘일반 사기업도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사업을 통해서 사회에 공헌하는 것 외에도 기업 자체가 사회의 일원인 ‘기업 시민’이므로 기업 시민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비전(vision) 중 사회적책임(CSR)도 매우 중요한데 우리나라 대기업은 이 점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대기업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기업의 사회적책임이란 납세의 의무, 준법 의무, 도적적 의무, 환경보전의 의무, 근로자 건강보호의 의무 등을 모두 포함한다. 대기업은 사회적 책임인식이 위상에 비해 낮고 인위적인 여론을 핑계로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네덜란드 트리오도스 은행(Triodos Bank)의 내부 전경 [출처=홈페이지]◇ 장기적 측면에서 사회적책임이 기업의 생존 좌우... 모든 사회구성원과 공존공영하겠다는 자세 중요2010년부터 국내에서 급부상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좋겠다. 기업이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것은 기업의 장기적 이익과 합치한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결과다.기업이 사회적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성장의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재단을 설립해 사회복지활동을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동양에서 가진 자가 자손을 위해 음덕을 쌓는 행위의 일부분으로 행해져왔다.중국, 일본, 한국은 동일 문화권으로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다. 음덕을 베풀면 그 덕이 자손에게 미친다는 생각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시키는 바람직한 동인(key driver)이다.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논하는 것은 기업도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기업이 단기적으로 이윤을 내지 못하면 망한다. 하지만 아무리 이윤을 많이 내더라도 사회적책임을 부담하지 않으면 사회 구성원으로부터 외면당해 망한다. 기업이 '이익보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것은 눈앞의 단기 이익에 목숨을 거는 서구 자본주의 기업의 경영전략으로 보면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서구 기업이 먼저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제기했다.기업의 사회적책임은 양질의 제품을 만들고 준법경영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의 복리후생, 사회적 약자의 채용, 환경보전의 책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일본의 선진기업에서는 자사가 판매하는 제품의 모델을 계속적으로 바꾸는 것도 기업이 사회적책임을 인식하지 못한 결과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있다.기업이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품의 모델을 빈번하게 바꾸면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산업폐기물을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아직 기업문화에 대한 인식조차 부족한 한국 기업에게는 뚱딴지 같은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가치에 부합하는 사회적 책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민할 가치는 충분하다.우리나라 역사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가장 잘 실천했다고 평가받는 경주 최 부잣집의 가훈인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것도 사회적 책임을 중시한 것이다.최 부잣집이 ‘부자 3대 없고, 거지 3대 없다’는 속담이 일맥 통용되는 한국에서 15대에 이르기까지 만석꾼의 살림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 구성원과 공존공영하려는 착한 부자였기 때문이다.네델란드 트리오도스 은행(Triodos Bank)은 기업이나 개인의 사업 내용이 좋고, 계획이 완벽하다고 해도 사회적책임을 다하지 않는다고 평가되면 대출을 해주지 않는다.1980년 설립된 이후 40년 이상 매년 10% 이상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사회적은행(금융)이다. 주주들은 주식신탁제도를 활용해 은행에 의결건을 위임해 지속적으로 사회적인 가치를 추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이 은행은 설립 후 손실을 기록하지 않았다. 사회적책임을 인식하는 기업이 그렇지 못한 기업보다 이익을 낼 가능성이 높고 망하지도 않는다는 점이 입증된 것이다.사회적 책임을 단순히 준법경영을 하고 환경을 생각하고 주주와 종업원에게 이익을 골고루 분배하는 것으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기술개발, 인류의 생명과 발전을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존공생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 일부 언론 보도의 대기업 봐주기 논란도 도움되지 않아... 초과이익공유제도 양극화 현상 타파에 필요우리나라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은 모두 진실하거나 진정한 여론은 아니다. 언론은 보도의 공공성을 잃은 지 오래다. 그동안 주류 언론은 대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 위주로만 보도했다.대기업이 하면 모든 것이 잘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 줬고 실제로 대기업의 이미지는 급격하게 개선됐다. 하지만 대기업을 위한다고 하는 보도 자세가 사회적책임에 대한 인식을 그르치게 만든 원인으로 작용했다.좋은 기술만 개발하고 이익만 많이 내면 어떤 잘못이 있더라도 이해되고 사회적책임은 지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게 만든 것은 아닐까.학교 성적이 지상과제인 우리나라 학생에게 공부만 잘하면 예의나 소양이 부족해도 다 용서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대기업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공부가 지상과제일 때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 소소한 잘못은 용납되지만 기업의 경우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작은 잘못이라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대기업은 산업화 과정을 통해 국내 경제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지만 더욱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 사회적 가치를 훼손하는 사소한 문제라도 일으켜서는 안 된다.서울대 총장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주장하는 초과이익공유제도 양극화 해소를 위해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중소벤처기업에 비해 대기업 임직원의 임금이 과다하다는 논란도 한번쯤 고민할 필요성은 있다. 분명 대기업 임직원은 일반 기업보다 우수한 인력으로 구성됐고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하지만 그 이유만으로 왜곡된 노동시장의 급여 수준을 설명하기 어렵다. 노동시장에서 성과급을 포함한 총 급여의 수준은 해당 급여의 상대적 위치로 외부경쟁력을 의미한다.대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보상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직원의 동기부여와 조직에 잔류의사 결정을 유도한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다.그러나 왜곡된 급여 구조는 노동시장의 질서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노동의 유연성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그 부작용은 대기업 스스로에게 돌아가게 된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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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 허가를 취득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한울 3, 4호기는 국내에 7, 8번째로 건설되는 신형원전 노형이다.2016년 건설 허가를 신청했으나 2017년 건설 중단이 결정됐다. 2022년 7월 윤석열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사업 재개가 결정되며 2023년 6월 실시계획승인을 받았다.한국수력원자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한국수력원자력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문재인정부의 탈원전정책 추종하며 막대한 부실 누적... 원전마피아 논란 해소하려면 거버넌스 정비 필요문재인정부는 탈원전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졌기 때문이다.한국전력공사는 막대한 부채가 누적되고 있었지만 낙하산 경영진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에 대해 항변조차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었다. 2022년 평가한 한수원의 ESG 경영도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한 이유다.▲ 한국수력원자력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비교 [출처=iNIS]한수원은 2021년 ESG위원회는 구성했지만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다. 윤리헌장, 청렴위원회 운영지침, 외부강의 등의 신고에 관한 지침, 임원 직무청렴 계약운영 규정 등 윤리규범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원전마피아라는 말이 초등학생조차 입에 올릴 정도로 보통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원자력을 연구하고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겠지만 복마전처럼 얽힌 비리와 담합을 고려하면 부당하지 않다고 생각된다.2013년 발생한 원전가동 중단은 납품비리‧부실시공으로 17조 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했다. 2008년부터 20014년까지 범죄에 연루된 기업이 수주한 사업은 89건, 2조 원이다. 한수원에서 거버넌스가 낙제점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다.한수원은 문재인정부의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계약직을 무기 계약직 정규직로 채용했지만 급여를 차등해 지급하고 있다. 무기 계약직의 급여는 일반 정규직의 평균 급여 대비 47% 수준에 머물고 있다.방사능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하며 지역 주민과 갈등을 일으킨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미국 한포드 방폐장·반웰 방폐장, 일본 로카쇼무라 방폐장, 프랑스 로브 방폐장, 스페인 엘까브리 방폐장, 스웨덴 포스마크 방폐장, 캐나다 초크리버 방폐장, 영국의 드리그 방폐장 등을 벤치마킹해 주민과 협력해야 한다.◇ ESG 경영목표 및 추진방향 수립... 2023년 기준 당기순이익을 부채 해소하는데 376년 소요한수원의 ESG 미션은 ‘친환경 에너지로 삶을 풍요롭게’로 비전은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 기반 넷제로 시대 선도’로 밝혔다. ESG 경영 슬로건은 ‘Clean Energy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정했다.ESG 경영목표는 △한국수력원자력 탄소중립 조기 달성 △국민체감 사회가치 창출 △청렴 투명성 세계 최고 기업으로 밝혔다.ESG 중점추진방향은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공존 △탄소중립 선도 △안전한 일터 조성 △원전 생태계 및 지역 주민과의 상생 △투명한 지배구조로 각각의 추진과제도 정했다.2023년 이사회 임원은 상임이사 수는 6명, 비상임이사 수는 7명으로 2021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2023년 여성 임원 수는 1명으로 2021년 2명과 비교해 감소했다.한수원은 2021년 ESG 대응 자문기구로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ESG 위원회는 최고경영자(CEO), 기획본부장과 비상임이사 2명, 외부위원 5명으로 구성된다.ESG 경영헌장은 홈페이지에 부재했다. 지배구조에서 윤리경영의 윤리헌장과 임직원과 협력회사의 윤리행동강령을 공개했다. 홈페이지에 인권경영헌장과 인권경영 선언문도 밝혔다.최근 5년간 한수원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2019년 2등급 △2020년 1등급 △2021년 2등급 △2022년 2등급 △2023년 2등급으로 2021년 이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한수원의 최근 5년간 징계처분 건수는 △2019년 27건 △2020년 40건 △2021년 30건 △2022년 35건 △2023년 23건 △2024년 6월30일 기준 9건으로 집계됐다.징계 사유로는 △부적절 처신 △업무처리 부적정 △성실의무 위반 △향응수수 △업무처리 부적절 △금품수수 △근무태만 △취업규칙 위반 등이었다.2023년 한수원의 매출액은 10조9782억 원으로 2021년 9조4903억 원과 비교해 15.68% 증가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은 1221억 원으로 2021년 2944억 원과 대비해 58.52% 감소했다.2023년 자본총계는 24조8851억 원으로 2021년 26조3176억 원과 비교해 5.44% 감소했다. 2023년 부채총계는 46조309억 원으로 2021년 38조8270억 원과 비교해 18.55% 증가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채무 변제에 약 376년이 걸린다.2023년 부채 비율은 184.97%로 2021년 147.53%와 비교해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한수원의 부채 비율은 △2019년 132.77% △2020년 137.67% △2021년 147.53% △2022년 164.6% △2023년 184.97%로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무기계약직 연봉 정규직의 48.99%로 차별... 2020년 이후 봉사활동 감소세 유지한수원의 사회공헌 비전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으로 핵심 가치는 △안전한 사회 △행복한 내일 △따뜻한 나눔으로 밝혔다. 사회공헌 활동 영역은 △미래세대 투자 △안전사회 구축 △취약계층 지원 △공감가치 형성으로 나뉜다.최근 4년간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의 종합 등급은 △2020년 4등급 △2021년 4등급 △2022년 3등급 △2023년 3등급으로 2022년 이후 등급이 상향됐다.2023년 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9668만 원으로 2021년 9560만 원과 비교해 1.13%로 근소하게 인상됐다. 2023년 여성 정규직의 연봉은 7543만 원으로 남성 정규직 연봉인 1억26만 원의 75.24%로 낮은 수준이었다.2023년 무기계약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736만 원으로 2021년 4837만 원과 비교해 2.09% 하락됐다. 2023년 여성 무기계약직 연봉은 4381만 원으로 남성 무기계약직 연봉인 5248만 원의 83.47% 수준이었다.2023년 무기계약직의 연봉은 정규직 연봉의 48.99%로 절반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2021년 무기계약직 연봉은 정규직 연봉의 50.61%와 비교해 감소됐다. 전형적인 직원 '갑'이고 차별 정책이다.한수원의 최근 5년간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2019년 472명 △2020년 534명 △2021년 617명 △2022년 721명 △2023년 706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이용률은 △2019년 32.4% △2020년 40.6% △2021년 45.5% △2022년 51.5% △2023년 52.4%로 상향세를 보이며 2022년 이후 50% 이상을 차지했다.최근 5년간 한수원의 봉사활동 횟수는 △2019년 2609회 △2020년 1566회 △2021년 1301회 △2022년 1733회 △2023년 1665회로 2020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한수원의 봉사활동 실적보고 중 분야별 활동실적의 봉사활동 횟수 실적을 공시했다.최근 5년간 기부 금액은 △2019년 112억 원 △2020년 107억 원 △2021년 126억 원 △2022년 119억 원 △2023년 100억 원으로 감소와 상승을 반복했다.한수원은 ESG 담당자를 대상으로 ESG 실천 공감 워크숍, ESG 대표과제에 대한 토론 및 외부 강사 특강 등의 ESG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의 ESG 경영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공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사내 인재개발원에서 ESG 기초과정 및 실무과정을 운영하며 외부 개설교육을 통해 ESG 분야별 전문과정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ESG 실천 가이드북을 발간해 ESG 경영 내재화에 노력하고 있다.◇ 환경경영 방침을 정했지만 구체적인 정책은 모호... 총용수 사용량 감소하다 증가세로 전환한수원의 환경 경영 기본방향은 △환경·안전 최우선 경영 △환경보전활동 선도, 환경정보 투명공개 및 이해관계자 협력 △국내외 환경기준 준수 및 환경 오염물질 최소화로 정했다. 환경 비전인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를 실현하고자 한다.한수원의 기후변화 기업이념은 ‘지구 환경을 우선하는 Clean&Green 에너지 리더’로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로드맵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목표로 한다. 추진전략은 △정부정책 이행 △온실가스 감축 △탄소흡수원 확보 △인프라 구축 및 협력이다.2023년 국정감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9월까지 한수원은 태양광 발전 시설에 1579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했다. 이중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비용은 1015억 원이며 태양광 시설 수리 비용으로 55억 원을 지출했다.한수원의 최근 3년간 녹색제품 구매금액(비율)은 △2020년 258억 원 (96.8%) △2021년 246억 원(70.0%) △2022년 277억 원(72.7%)으로 구매금액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구매비율은 2021년 급감했다.최근 5년간 한수원의 사업장별 총용수 사용량은 △2018년 401만6418톤(t) △2019년 355만9435.50t △2020년 302만2886.42t △2021년 344만811.2t △2022년 319만9589.53t으로 감소 후 증가했다.최근 5년간 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8년 3만8319.77t △2019년 5만4563.38t △2020년 4만7684.71t △2021년 5만3752.21t △2022년 2만8820.5t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최근 3년간 사업소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291만tCO2eq △2021년 311만tCO2eq △2022년 305만tCO2eq로 증가 후 감소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망국적인 포퓰리즘 정책에 흔들리는 경영진 교체해야...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원전정책 벤치마킹 필요△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한수원의 경영정책이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상황이 반복되며 부실이 심화되므로 낙제점이라고 평가했다.한국전력공사와 마찬가지로 막대한 부채를 해결할 의지도 없고 노력하고 있다는 징후도 찾아보기 어렵다. 사외이사도 낙하산 경영자의 독단과 전형을 막고 정치권의 영향력을 차단해야 하는 기본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기본적인 사회적 가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역대 경영진에 대한 가혹한 평가도 현재 한수원의 경영실태를 보면 당연하다.△사회(Social)=사회는 원자력산업 자체가 전문성을 요구하고 특정 대학 출신이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고도의 청렴성이 요구된다. 그럼에도 원전마피아라는 평가가 어울릴정도로 다양한 유형의 부정행위가 만연해 있다.전문가 집단에 대한 권위는 존중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들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올바르지 못하고 집단이기주의에 빠지면 마피아 조직과 다를바 없다. 원전마피아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에 대해 반성할 필요가 있다.△환경(Environment)=환경은 원자력발전이 친환경적인지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문재인정부는 탈원정책을 고수했지만 윤석열정부는 원전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원전에 대한 평가가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050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100%(RE 100)을 선도하는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도 원전에 대한 평가가 변하고 있다.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에서 장기적 종합계획을 수립해 원자력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방폐장 건설과 운영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다.⋇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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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정의당 주요 공약[출처=iNIS]1945년 해방 이후 국내 정치는 진보와 보수가 극렬하게 대립하며 혼란이 초래됐다.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이 정권을 장악하고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은 진보의 싹을 숭두리째 짤랐다.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이 진보진영의 색깔론으로 번졌기 때문이다.정의당은 2012년 통합진보당 당원파의 종북과 패권주의를 비판한 비당권파가 탈당해 만들었다. 진보정의당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했지만 2013년 정의당으로 개칭했다. 통합진보당은 2014년 헌법재판소가 위헌정당으로 판단하며 강제로 해산됐다.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정의당이 제시한 선거공약을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가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 모델을 적용해 평가해 봤다.◇ 정치·사회·문화 공약 75.0% vs 경제·과학기술 공약 25.0%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에 등록되어 있는 정의당의 21대 국회의원선거 공약을 국정연 공약분석 모델로 분석한 결과 12개로 조사됐다.공약은 정치(행정)(2)·경제(산업)(3)·사회(복지)(5)·문화(교육)(2)·과학(기술)(0)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회(복지) 공약이 전체의 41.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경제(산업) 공약 25.0% △정치(행정) 공약 16.7% △문화(교육) 공약 16.7% △과학(기술) 공약 0.0%를 각각 기록했다. 요소별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정치(행정) 공약은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개혁으로 국민 주권 회복 △군 체질 개선, 민주적 수평적 한미 관계 확립으로 동북아 평화·공동번영 실현 등 2개다.사회(복지) 공약은 △지속가능한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년의 현재와 미래를 보장 △선제적인 부동산 투기 억제로 집값 안정, 무주택 세입자 주거 안정 실현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상시·지속업무의 정규직 채용과 정규직 전환 원칙 실현 △전국민 건강불평등 해소,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 안전이 일상이 되는 사회 실현 △여성, 장애인, 이주민,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등 5개다.문화(교육) 공약은 △대학서열 완화로 과도한 대입경쟁과 사교육비 부담 경감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 맞춤형 책임교육 구현 등 2개다.경제(산업) 공약은 △10년 대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과 불평등 해소 △자영업자 소득 향상을 통해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어업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축 △대한민국 어디서나 모두가 고르게 잘 사는 균형발전 실현 등 3개다.과학(기술) 공약은 미래통합당, 민생당,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과 마찬가지로 1개도 없다. 정치인이 정작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이 많은 것은 이해되지만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은 용납이 되지 않는다.◇ 정치개혁과 환경 관련 공약 다수 제시했지만 달성 미진▲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의 정의당 정책 공약 평가 결과[출처=iNIS]정의당의 공약을 국정연이 개발한 갑옷(ARMOR), 즉 달성 가능성(Achievable)·적절성(Relevant)·측정 가능성(Measurable)·운영성(Operational)·합리성(Rational) 지표를 적용해 평가했다. 간략한 내역과 개선방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달성 가능성은 제시한 공약을 21대 국회 임기 내에 완료가 가능한지를 평가하며 하(下)로 분석됐다.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개혁으로 국민 주권 회복은 정치권과 기득권의 저항으로 개혁이 불가능한 수준이며 국민의 주권은 무시당하고 있다.입법부는 국회의원 스스로 불체포 특권, 면책특권 등을 내려놓아야 하지만 포기하지 못한다. 불체포 특권은 군사독재정권에 저항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였지만 민주화 이후 비리 정치인의 방탄유리로 전락했다. 정치사찰이나 편향적 수사권 활용으로 불체포 특권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군 체질 개선, 민주적 수평적 한미 관계 확립으로 동북아 평화·공동번영 실현은 북한의 핵개발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조성되며 동북아 평화는 요원한 목표로 전락했다. 정의당인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지난 4년 동안 추진한 노력을 찾지 못했다. 적절성은 공약이 정의당이 국정운영과 전국, 지역구의 다양한 여건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지표이며 낙제점을 겨우 벗어난 중(中)으로 드러났다. 10년 대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과 불평등 해소는 지구 온난화로 기상이변이 빈발해 중요한 공약이지만 달성하기는 어렵다. 전국민 건강불평등 해소,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 안전이 일상이 되는 사회 실현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가장 우수하지만 의료비가 비싸고 국가재정 악화로 복지가 위태로운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윤석열정부 들어서 문재인 케어의 후퇴로 국민 불만이 높은 편이다.측정 가능성은 공약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며 하(下)의 점수를 받았다. 자영업자 소득 향상을 통해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어업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축은 코로나19로 비대면사회,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골목경제가 추락했으며 활성화를 판단할 기준이 모호하다.지속가능한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년의 현재와 미래를 보장은 청년의 현재 생활과 미래 비전을 달성하려면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 청년이 꿈을 버리고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사회는 틀림없이 망하게 된다. 1995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등은 청년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었다.운영성은 행정조직과 공무원이 공약을 실천할 역량과 조직체계를 구축·운영했는지 평가하는 지표로 하(下)인 등급을 받았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모두가 고르게 잘 사는 균형발전 실현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이 소멸되고 있으며 경제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도입했지만 실효성이 낮다.대학서열 완화로 과도한 대입경쟁과 사교육비 부담 경감은 공교육이 몰락하면서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교육부가 실질적인 방안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의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천시현상마저 나타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 맞춤형 책임교육 구현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지만 정부 차원의 의지가 빈약하다. 정부가 책임교육을 구현한 중요 파트너인 교직원 단체인 전교조를 정치편향적인 단체로 치부하며 대화 상대로 여기지 않으면서 해결 방안을 찾기 어렵다.합리성은 공약이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주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며 하(下)로 귀결됐다. 선제적인 부동산 투기 억제로 집값 안정, 무주택 세입자 주거 안정 실현은 보수와 진보정부 모두 주거 안정을 목표로 정책을 펼쳤지만 실패했다.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상시‧지속업무의 정규직 채용과 정규직 전환 원칙 실현은 경기침체와 일자리 부족으로 근로자의 지위가 약화되고 있으며 비정규직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근대화 이후 근로자의 희생 위에 한국경제가 급성장했지만 성장의 과실을 공평하게 분배하지 못했다.종합적으로 정의당의 정책공약은 낙제점을 겨우 벗어난 적절성을 제외하면 나머자 4개 영역은 모두 하(下)로 평가됐다.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정당이지만 기득권 정당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의당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1석도 얻지 못한 이유다.⋇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5G는 오곡(五穀·다섯 가지 곡식), 밸리(Valley)는 계곡을 의미한다. 문명은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곡에서 탄생해 발전했기 때문에 국가·지자체가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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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응답- 입학 자격은 어떻게 되는지."19세 이하로 부모, 학생, 학교 관계자가 미팅해서 부모가 동의하면 입학할 수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학생도 입학이 가능한지."입학 당시에는 LA통합교육구 관내에 있어야 한다."- 학생 유형 중 대학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이 있는데."운동선수, 임신, 장애인, 건강, 스포츠 경기 참가를 비롯해 여러 가지 이유로 정규적인 환경에서 학습이 불가능한 학생들을 교육하는 곳이 온라인학교다.고질적인 질병이 있기 때문에 학교에 통학할 수는 없지만 학위를 갖고 싶은 사람들의 요구를 실현해 주는 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다. 많은 선생님들이 암에 걸린 학생을 가르친 경험도 있다. 내가 가르친 학생 중에서도 한 친구는 살아 남았고 한 친구는 극복하지 못했다."- 어떻게 한 교사가 모든 과목을 다 가르칠 수 있는지."과학전공 교사라도 수학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야 다양한 학생들의 요구에 맞출 수 있다. 온라인 강좌를 통해 다른 과목을 배우고 있다.교사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은 수시로 하고 있다. 나는 원래 전공이 체육학인데 여기서 수업을 하기 위해 미분을 공부했다. 주말에도 책을 끼고 살았는데, 수학도 공부를 해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IXL 프로그램의 특징을 다시 한 번 설명하면."앞 과정이 충분히 학습되지 않았을 때 뒷 과정에서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를 예방하지 위한 프로그램이다. 앞 과정으로 돌아가서 배운 다음 다시 진도를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우리는 그것을 ‘같은 순간에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한다. 여러 가지 연구 결과가 있는데, 학생들이 특정 과목에서 흥미를 잃을 때, 이런 방식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증명이 됐다."- 학생 수 추이는 어떤지."학생수는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3900명이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교육을 받았다. 학부모들이 온라인교육의 장점을 알게 되면서 자녀를 보내겠다는 학부모가 늘어나고 있다.현재 등록 대기 학생만 3000명이 넘는다. 선생님들은 매우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정상적인 고졸 인증 과정만 계산하면 졸업률은 70% 정도이다. 하지만 다른 명예 인증까지 포함하면 85%가 넘는다."- 후원기관이 있을 것 같은데."교육구에 담당 부서가 있고, 다양한 종류의 직업을 제공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나 기업과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 또 정부 부처들과 파트너십도 갖고 있다. 1년에 4번 정도 고용기업들이 참여해서 고등학생과 그 학생의 부모들까지 직업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참가자 시사점◇ 방송중고에서 학생 선택 프로그램 시범사업 추진○ 우리나라도 관계기관과 MOU를 통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보고 배우는 교육으로 진화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방송중고의 경우 적은 교과목이지만 학생 선택 프로그램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방송중고 교사가 학생과 대면상담 시간을 늘려서 학습 진도 관련 상담을 늘려나가고 여러모로 지원해 나가야 한다. 학생의 사회적, 정서적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입체적 지원체제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 경험을 인정한 졸업학점 수정 필요○ 졸업학점(일반고-210학점, 성인학교 고등과정-180학점)을 보면 이수학점이 부족해도 C학점 이상의 시험을 통과하면 학점 수강을 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었다. 방송중고에서도 인생의 경험을 인정해 졸업학점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온라인 형태의 교육시스템에 입문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선생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능력 있는 교사를 뽑는 방식에만 집중하는 현재의 방식을 넘어 능력 있는 교사를 키우기 위한 시스템과 교사에게 교육 결정권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교육방식의 다각화를 통한 학생의 성장 시도○ 타 교육기관, 산업기관, 지역사회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학생들에게 인턴십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 제공하고 다양한 졸업 자격과 코스를 운영하는 것은 교육방식의 다각화를 통한 효과적인 학사관리와 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담당교사는 대면 학습을 통해 학습 진도를 확인하고 학생별로 해야 할 학습량과 진도 계획을 세우는 것뿐 아니라 학생들의 상황에 맞는 온라인교육을 운영하여 효율적인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것은 국내 교육 현장에도 적용이 되어야 할 것 같다.◇ 학생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한 프로그램 기획○ 기본적으로 학생의 필요와 환경에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 국내와 가장 큰 차이였던 것 같다. 교육정책을 설계할 때, 사회 정서적 학습을 위해 함께 모여서 학습할 기회를 모색하는 부분과 개인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수준과 방식으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미지의 자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출의 기회를 제공해서 어느 순간에 전기 스파크와 같은 성장의 순간이 올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교장의 발언처럼 국내에서도 학생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적용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 공교육 적응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온라인교육 강화○ 학습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교육은 학교 교육을 희망하는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공교육 이탈 학생들의 교육 재진입을 쉽게 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도 도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학생들의 상황에 맞는 졸업 기준과 수업을 제공하는 것은 개별화 교육의 1가지 방법이다. 건강 문제, 운동 병행, 일 병행, 임신 등의 문제로 공교육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대안으로 온라인교육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 캘리포니아 표준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며 성공적으로 이수했을 경우 공식 졸업장 취득 가능하다. 정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국내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학습 동기 개발을 지원하는 온라인학교 설립도 고려할 만하다는 생각이다.○ 전공 분야가 아닌 교과를 한 교사가 가르치는 과정에서 학생과 같은 입장에서 배워가며 가르친다는 점, 한 교사가 모든 교과목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사간 협력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점은 교사들의 전문성 개발을 지원하는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웹 기반 교육과정 개발과 학습지원 환경○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제공과 특수학교나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서 실시하고 있는 개별화 교육프로그램은 시사하는 바가 컸다. 사회적, 정서적 학습을 통해 교육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도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보았다.○ 다양한 웹 기반 교육과정 프로그램 개발과 학습지원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 학생의 상황에 따라 적은 학점 이수만으로도 졸업이 가능한 다양한 경로를 마련해서 한 명의 학생도 탈락시키지 않겠다는 목표를 이행하는 부분은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소통 방식을 동원하여 학생 지원○ 대면·비대면 등 교육방법을 학생들에게 맞춰 개개인에게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소통방식을 동원하여 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교육시스템을 갖고 있었다.○ 일반적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사회 정서적 학습지원이 함께 이뤄지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을 육성하는 교육을 하고 있었다. 세대 간 갈등, 학교 폭력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는 교육 현장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우리도 독립적 온라인교육기관 필요○ 현재 국내에서는 학습 기회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졸업 인증을 받도록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러한 학생들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고려해 대상 학생 확대에 따른 교육과정을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 일반학교의 부설이 아닌 독립적 온라인교육기관도 필요하다.○ 전통적 학교 건물이 아닌 거점 학교와 지원 사무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지만 교사들이 자부심을 느끼면서 구성원과 소통을 유지하고 학생과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교육 현장에 있는 동료로서 큰 울림을 느끼게 한다.◇ 지역사회가 참여한 사회적·정서적 학습환경 조성○ 정식 교육을 떠난 학생들에게도 개별화된 즉 각 개인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정상적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학점을 스스로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진학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회적·정서적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해 개인의 성장을 도와 사회구성으로 살아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평가 결과에 따라 학생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진로를 정하는 방법은 국내에도 검토해 볼 만한 부분이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 방송중고의 부족한 점을 채울 모델 가능성○ 원격뿐 아니라 하이브리드교욱, 기타 다른 교육 도구 등을 다양하게 마련해서 다양한 학생들의 요구에 맞추고 있었다. 우리도 이런 다양한 도구를 통해 교사가 학생들의 개별적인 요구에 맞추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방문기관의 사례는 출석율, 콘텐츠 중심의 원격강의 이수율만으로 교육과정 이수 여부를 결정하는 우리나라 방송중고등학교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학생의 환경에 맞게 교육적인 부분에 대한 안내○ 시티오브엔젤스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빠졌다가 학업을 계속하고 싶거나 △더 나은 진로를 알아보고 싶거나 △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경우 등 다양한 학생의 환경에 맞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도 이런 맞춤형 교육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한국의 방송중고등학교는 진학, 취업의 목적보다는 고령 학생들의 학업 중단에 따른 졸업장 획득이 목표인 경우가 많은데 교육 참여자들의 교육 지속을 위해 참여 방법의 다각화를 모색하면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의 단계적 학습을 지원할 교원의 전문성 신장○ 전통적 학습을 제공하는 모델에서 점진적 전환을 통해 체계적이고 단계별로 개별적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대체 학습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교과별 프로그램 개발과 제공을 위한 연구도 필요하다.○ 학생들이 책무성, 자율성, 유연성을 갖고 개별적·단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교원의 전문성 신장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자발적인 참여 의식 전환을 위한 환경 조성과 책임감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사회적·정서적 학습 프로그램 운영 통한 삶의 질 향상○ 사회적·정서적 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인관계 개선 △사회 구성원과의 의사소통 능력 증진 △의사결정능력 함양 등을 높여야 한다. 교육 참여자의 개인의 삶의 질 향상 및 가정과 사회적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교과수업을 통한 학교 현장 교육 외에 비대면 수업으로 학습자의 학습 기회 선택 다양화를 고려할 수 있다. 직업 및 기술교육 참여로 평가를 통한 일정 수준의 능력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성장 가능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학습과 교우 관계 부적응 학생 대상 교육기관 설립○ 정규학교 학습과 교우 관계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관이 필요하다. 학생의 사회, 정서적 부적응을 해결해주려는 카운슬러의 상담 역량 강화가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자기 효능감과 같은 사회적·정서적 적응력을 배양해야 한다.○ 우리는 인문계 고교의 미진학 학생과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교육이 직업 위탁 방법 외에는 없다. 전문계 고교와의 전학도 폐쇄적이다. 졸업 경로를 다양화하고 교사들의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에 참여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업 강화○ 교육에 참여하는 개별 학생이 가진 배경과 문제가 다름을 인식하고, 사회, 기업, 중앙·지방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의를 통해 참여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이들의 동기 부여를 끌어낼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방문 기관에서는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매달 학업성취도 모니터링 등 전문 카운슬링을 제공하고 있었다. 국내에서도 기본적 교과 학습뿐 아니라 사회 적응력 강화와 사회통합 차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및 지원○ 학업과 진로 및 정서 분야 등 다각적 지원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고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졸업 자격 코스 제공 등 교육 기회를 부여하는 부분을 국내에도 검토해 전통적 학교 환경에서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을 배려해야 한다.○ 진학 및 취업을 위한 합동 박람회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학교와 기업 간의 상호 유기적 관계를 통해 형성하는 것뿐 아니라 학생과 학교(교사)간 소통을 중심에 두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함양하는 부분을 반영해야 한다.◇ 직업교육 노출을 통한 자기 직업 찾기 프로그램○ 좀 더 구체적으로 진학이나 직업을 선택할 때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국내 교육 현장에서도 다양한 직업교육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자기 직업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한 가지 방법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예를 들면 개별적인 도움, 대면 수업, 하이브리드 수업, 비대면 수업, 전화, 이메일, 문자 등 거의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전방위적으로 학생이 학업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은 배워야 한다.◇ 한명의 낙오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시스템○ 정규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어려운 각기의 다양한 개별적 특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평가 방법을 다양화해서 학생의 교과 평가에 대한 부담을 줄여서 한 명의 낙오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는 학교별로 졸업을 위한 코스가 단순화되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졸업이 쉽지 않다. 하지만 연수단이 방문한 학교는 각각 개인별로 여건이 다양한 학생들에게 졸업을 위한 다양한 코스를 제공해서 상황에 맞는 학점을 주고 졸업 방법도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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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시티오브엔젤스 온라인학교 : 사회적·정서적 학습법▲ 미국 시티 오브 앤젤스 온라인학교(City of Angels School) 로고. 시티 오브 앤젤스 온라인학교(City of Angels School)333 S Beaudry Ave, Los Angeles, CA 90017+1 213 241 1000www.cityofangelsschool.org □ 연수내용○ 5월16일 9시 연수단은 다시 LA통합교육구를 찾았다. 베로니카가 전날처럼 교육청 입구에서 연수단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온라인학교인 시티오브엔젤스(City of Angels School, 이하 온라인학교 또는 ‘시티오브엔젤스’) 브리핑은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기본적으로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라 20명이 넘는 연수단이 들어갈 회의실이 마땅치 않아 LA통합교육구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온라인학교에서는 교장인 빈체 카비노 박사(Dr. Vince Carbino)를 비롯해 모두 12명의 교사가 참석했다. 온라인학교 교사가 모두 LA통합교육구로 총출동을 한 듯했다.교장과 교사는 물론 온라인학교 졸업생으로 지금은 이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사마타 교사와 학사일정을 관리하는 살바도르 선생님도 참석했다.브리핑 진행은 교장이 맡았고 시험관리, 학사관리, 빈곤학생 지원, 상담 담당 등 각 분야별로 책임교사가 모두 나와서 브리핑을 이어갔다.○ 먼저 카바노 교장이 참석한 교사들을 모두 소개한 다음 브리핑을 시작했다. 봉투 안에 프리젠테이션 내용이 들어 있는 USB를 넣어 놓고 디테일한 운영 매뉴얼도 나눠 주었다. 프리젠테이션 파일도 친절하게 한글본이 같이 있는 파일을 사용했다.○ 카바노 교장은 중학교, 고등학교, 성인학교 교장을 거쳐 지금은 온라인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학습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공립 온라인학교○ 시티오브엔젤스 온라인학교는 특정 분야에 관심과 능력을 가진 학생 또는 신체적·물리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전통적인 학교 환경에서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만든 공립 온라인학교다. 현재 LA 내 33곳의 교실 3곳의 지원 사무실을 통해 K-12학생들에게 풀타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티오브엔젤스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은 캘리포니아 표준 기반의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은 LA통합교육구가 보장하는 공식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다.□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와 NACC(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의 인증을 받은 미국 내 유일의 독립·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티오브엔젤스의 30개 교실 분포도.◇ 매주 최소 1시간 이상 담당교사와 대면학습 진행○ 등록을 완료한 학생들은 약속 날짜와 시간을 지정받고 매주 최소 1시간 이상 담당교사와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한다.담당교사는 대면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진도를 확인하고 다음 약속 날짜까지 완료해야 할 학습량과 진도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한 번에 세 개의 수업을 배정받아, 한 학기에 최소 6과목을 이수한다.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하거나 일부 과목은 오프라인으로 수강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티 오브 앤젤스 온라인학교 카비노 교장 선생님의 발표.○ 시티오브엔젤스는 모든 학생의 필요를 충족시켜 졸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별화되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카바노 교장은 “한 명이라도 놓치지 말고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대학입시 준비와 직업훈련에 집중○ 이 학교는 긍정적이고 서로 존중하는 학교 분위기,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대학입시 준비와 직업훈련에 집중하고 있고,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부족한 것이 없도록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목표는 안전하고 교육적인 환경에서 학생들 개개인에게 개별화되고 도전적이며 표준에 부합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모두가 협력하여 내리는 의사 결정과 협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카바노 교장은 “우리에게 교육받은 학생들의 상당수가 가정적인 문제가 있다”고 전하고 “교육과 돌봄을 같이 제공하기 위해 개인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들이 문제에 봉착하면 학교 교직원과 함께 논의해서 학생이 처한 상황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로 이주해도 교육 제공○ 미국에 거주하다가 다른 나라로 이주한 경우에도 교육을 계속 제공하기도 한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코스타리카, 일본, 태국에 거주하는 재학생도 있다.○ 온라인교육이 기본이지만 학사과정 중 특별한 내용은 교과서를 만들어 배부하기도 한다. 19세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졸업 방법이 있다.전통적인 방식으로 졸업하기 위해서는 210학점을 이수하면 된다. 18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고교졸업 자격을 갖게 된다. 17세에 고교졸업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조기졸업 과정도 있다. 노숙 학생들에게도 졸업 자격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 교장에 이어 학생관리 담당교사의 입학 학생의 유형과 교육방법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온라인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안전이 우려되는 학생 △수업시간에 일을 해야 하는 학생 △건강 문제로 학교에 정기적으로 출석을 할 수 없는 학생 △임신 중이거나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학생 △대학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 △스포츠팀에 소속된 학생 △그 밖에 개별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 등이다.○ 그는 교육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리는 대면수업을 비롯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 줌이나 전화, 이메일과 문자로 하는 비대면 수업 등 다양한 소통 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학생들의 사정에 맞춰 수업을 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수업방식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사회적·정서적 교육방법 도입 중요○ 학교가 자랑하는 ‘사회적·정서적 학습방법’에 대한 설명은 또 다른 교사가 이어갔다. 온라인교육은 학교에서 대면해서 하는 교육보다 훨씬 더 동기 부여를 중요하다. 따라서 사회적 정서적 학습방법(SOCIAL EMOTIONAL LEARNING, SEL)이 매우 필요하다고 본다.○ 사회적·정서적 방법이 중요한 이유는 왕따, 자퇴, 폭력과 같은 사회 문제는 공부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알도록 해주어야 해결되는 것이다. 이런 부분을 반영한 교육철학이 사회적·정서적 교육방법이라고 한다.○ 사회적·정서적 교육방법의 주요내용은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식, 태도 및 방법 구현하기 △긍정적인 목표와 감정 세우기 △다른 사람에게 공감 표시하기 △긍정적인 관계 구축‧유지하기 △책임 있는 결정 내리기 △각 학생과의 관계 전략에 사회적 정서적 학습 포함하기 등이 있다.○ 학습 방법에서 참여자는 교사와 학생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도 포함된다. 교육방법 중 하나로 수업 이외에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권장하며 이를 평가하도록 하고 있다.▲ 시티오브엔젤스에서는 SEL의 4단계 핵심 능력을 정리해 두고 있다.◇ SEL의 4단계 핵심능력 정리○ 시티오브엔젤스에서는 SEL의 4단계 핵심능력을 정리해 두고 있다. 첫째,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강조하고 있다. 학생 자신이 성장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는 뜻이다.○ 둘째,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으로서 어려운 일이 있어도 단련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셋째, 자기관리(Self-Management)로서 자기가 세운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것을 돕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넷째, 사회적인식(Social Awareness)으로 학교생활을 하면서 주변사람들과 관계 갈등을 해소해서 왕따와 같은 문제에 직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학습법에 따라 교육을 하면 개인적인 문제, 주변 학생들과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학교는 지역사회와 교류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문화적 사회적 배경이 다양하고 출신 국가도 달라, 지역사회와 계속 소통하면서 교육에서 소외된 학생들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를 지역사회의 돌봄시스템과 협력해서 교육하는 온라인학교가 시티오브엔젤스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 학생의 필요에 맞게 현장에서 교육과정 개발○ 다음으로 살라도르 교사가 뒤쪽에서 발표를 했다. 그는 시티오브엔젤스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으로 ‘독립적인 교육’을 들었다. 그는 “전통학교와는 다르다는 의미에서 독립적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관료조직인 교육부가 교육정책과 교육과정을 만들고 있다. 그런데 이 교육부에 있는 관료들은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 않다. 학생의 필요에 맞게 교육과정을 짜고 학생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살라도르는 “나는 교사로 학사일정을 짜는 일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버스 기사 역할도 한다. 그리고 온라인 현장에 있으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교육정책도 제안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상향식 정책결정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공 이외의 과목도 가르칠 수 있도록 훈련○ 온라인학교 교사들은 전공 이외의 과목을 가르칠 수 있도록 훈련받아야 한다는 것을 이 학교는 강조하고 있다. 살라도르는 “우리는 모든 과목을 다 가르친다. 나는 전공이 수학이지만 과학과 역사도 가르쳐야 하고 때로는 영어도 가르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티오브엔젤스는 학생의 요구에 따라 수시로 학사 일정을 바꾸고 추가하기 때문에 1명의 교사가 복수 이상의 과목을 가르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온라인학교는 펜데믹 시기에 많은 성장을 했다.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다른 학교는 우왕좌왕했지만 시티오브엔젤스는 성공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기술의 발전 덕분에 이 학교는 지금은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과정과 수업 유형 도입○ 살라도르의 발표에 이어 여성교사와 남성교사가 같이 나와 교육과정과 수업 유형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시티오브엔젤스는 △교육 프레임워크로 △스쿨러지(Schoology) △전자교과서 △에지너티(Edgenuity) 프로그램 △튜터닷컴(Tutor.com) △어치브(Achieve) 3000 프로그램 △IXL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육을 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스쿨러지는 실시간으로 과제를 제출하면 확인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방법과 달리 교육방법이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미국에서도 스쿨로지 시스템에 들어온 학생들은 전자교과서를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에지너티(Edgenuity) 프로그램’은 다른 유형의 수업이 불가능하고 온라인 수업을 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도구이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모든 학생은 상황이 다르니 교육 도구도 모두 달라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구현하는데 가장 바람직하다는 점이다.○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강의가 아니라 쌍방향 소통을 지향한다. 온라인상으로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 있어 아주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온라인학교는 학생이 궁금한 것을 교사에게 물으면 교사가 신속하게 방법을 찾아주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모든 학생이 필요한 강의를 듣고 온라인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이런 것이 잘 안되는 학생도 있는데 이런 경우 ‘어치브(Achieve) 3000’ 프로그램으로 보완한다.◇ 문해력을 온라인으로 배우는 ‘어치브 3000’○ ‘어치브 3000’은 문해력을 온라인으로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수업을 하는 시간에 교육을 받기 어려운 경우, 24시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만약 학생이 교사하고 간접적인 교감이 생겨 자신이 원하는 교사를 선택하면 그 교사에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IXL 프로그램’은 수학과 읽기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학생 자율학습 도구다. 자율학습을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교사에게 연락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텍스트와 연결되어 있어 진도에 맞추지 못하는 학생들의 복습에도 유리하다고 한다.□ 적분을 풀기 위해 미분을 알아야 하는데 미분을 잘 모를 경우 미분을 학습하고 다시 적분으로 풀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도구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교사의 전문성 향상 교육프로그램○ 이 학교는 다양한 온라인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교사의 전문성 교육프로그램도 잘 준비되어 있다. 전문성 교육은 콘텐츠 지식과 교육적 방법, 문화적으로 잘 대응하고 지속성 있는 커리큘럽 개발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 커리큘럼은 진도가 떨어지는 학생이나 더 수준 높은 교육이 필요한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문화적인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과정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학생의 출신 배경에 따라 문학책을 소개해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훈련도 받는다고 한다.○ 교육과정을 소개할 때 교사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교육평가 결과는 학생, 학부모, 그리고 다른 교사들도 함께 웹사이트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런 방법을 통해 교육의 성과를 확인하고 개선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다.○ ‘새로운 선생님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일반학교 교사가 온라인학교에 오면 새로 교육을 받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학교 교사라도 온라인학교 교육시스템은 처음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과정은 2년 정도 걸린다.◇ 학업 부진한 학생 대상으로 상담서비스 제공○ 교육상담(Academic Counselors) 서비스에 대해서는 2명의 상담교사가 나와서 브리핑을 했다. 상담교사들은 3단계(Tier3)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한 상담을 지원하는 업무들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상담교사의 목적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자격증을 따는데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도록 해 주고,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이다.○ 주립대학에 입학할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C학점 이상 이수를 해야 하는데, 부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학업상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업무가 상담교사가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학생을 면담하고 학생이 처한 환경에 대해 학교가 개입해서 도와줄 수 있는 일을 찾아내고 있다.◇ 다양한 경로의 졸업학점 부여○ 시티오브엔젤스에는 다양한 경로의 졸업방식이 있다. 기본적으로 210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이 되지만 170학점만 받아도 Diploma Plus, Adult School, Option 1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위탁 청소년들은 130학점에도 졸업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하이셋(Hi-Set)처럼 학력 수준은 안되지만, 고교 졸업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불치병과 같은 환자 학생, 생존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학생도 130학점만 수강하면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티오브엔젤스 온라인학교의 졸업식 장면.○ 에릭 교사가 온라인교육에 대한 평가방법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에릭은 학생들의 수행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학교는 1년에 두 번 학력평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평가를 위해서는 시험을 치지 않을 수가 없다. 학생과 가족의 환경과 관계를 이해하고 학생에게 맞는 융통성 있는 교육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이런 평가는 필요하다 보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시험이 스트레스요인이라 이 비중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에릭은 강조했다.○ 정기적인 평가 외에 짧은 부정기적인 평가시험이 있고 이 시험 결과를 토대로 해서 학생별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아프리카계 학생 성취 계획(BSAP)을 비롯한 개별화 교육○ 온라인학교는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부족한 학습 부분을 확인한 뒤 개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방과 후 과외가 대표적이며 현직교사가 수업하는 방과 후 과외 프로그램도 있다. 장기간 이중언어 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는 교육, 소그룹 교육, 개입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취지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아프리카계 학생 성취 계획(BSAP)도 있다. 특정 학생 그룹의 고유한 요구사항을 직접 파악하고 해결하는 교육시스템이다. BSAP는 2020-21학년도 2월 LAUSD 교육위원회에 의해 승인됐다.○ LA통합교육구는 아프리카계 학생들과 아프리카계가 아닌 학생 사이의 교육 결과의 오랜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기금을 할당했다.○ 미국 대법원이 분리된 학교가 위헌이라고 판결한 브라운 대 토피카 교육위원회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아프리카계 학생들과 그들의 지역사회의 성취도와 학력은 아프리카계가 아닌 학생들의 지역 및 국가 평균보다 계속해서 떨어졌다.○ BSAP는 문화적으로 반응하는 커리큘럼과 강의의 필요성을 교실 표준으로 다루고 있다. 아프리카계 커뮤니티 내에서 성공을 거둔 실적이 입증된 커뮤니티 기반 조직과의 파트너십을 촉진한다.아프리카계 학생의 학업과 사회 정서적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 계획은 LAUSD와 커뮤니티 파트너 간에 공유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지원은 성과가 달성될 때까지 유지된다.○ 멘토링 지원프로그램으로는 △개별 대학‧진로 지원 △FAFSA 지원 △UC‧CSU 입학 지원 △ 사회적‧정서적 지원 △정신 건강 추천 서비스 등이 있다.◇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 제공이 중요○ 이어서 직업교육과 기술교육을 맡은 교사의 발표가 있었다. 그는 “학생들은 자기가 뭘 원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설사 잘 알고 있다고 해서 다양한 기회에 노출시켜 주는 것이 직업과 기술교육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직업‧기술교육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교의 직업기술교육은 외부기업과 지역 대학교들과 협력하여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직업발견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업과 경력을 연결시키고 있다.○ 교사가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교육을 하다가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발표를 맡은 교사는 “전문가 자격으로 친환경 기술과 관련된 주제의 심포지엄에 갔는데, 내가 학생들 때문에 새로운 지식을 얻었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학교의 스콜라지 프로그램으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와서 온라인교육을 하는 경우도 많다. 모두가 어떤 식으로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기회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기회를 자주 제공하면 학생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맞는지,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고 전공을 정하고 교육을 받는 것이다. 교육학에서 정서적인 성장, 사회적인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많은 연구 결과는 뭘 하고 싶은지 아는 학생들이 가장 좋은 전인적인 인간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지역기업과 협력해서 채용박람회 개최○ 학교에서는 지역기업과 협력해서 채용박람회도 열고 있다. 얼마 전에는 34개 업체와 노조 및 공공기관이 참여한 건축‧엔지니어링‧건설(ACE) 분야 채용 이벤트를 열었다.그 결과 389 명의 학생들이 채용 기회를 얻었, 44명이 기업 현장 실습생 등록을 했다. 28명이 직업교육과정에 입학을 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시티오브엔젤스는 타 교육기관 및 산업기관, 지역사회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LADWP(Los Angeles Department of Water and Power), Metro, Streetlights, IBEW 등이 있다.○ 학생들은 이들 기관을 포함해 공공기관, 무역협회, 노동조합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무급 또는 유급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다.◇ 정신과 의사와 사회복지사를 통한 정신건강 지원○ 학교에서는 정신과 의사와 사회복지사를 두고 정신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정신과 사회복지사는 △불안증과 우울증을 경험하는 학생을 식별하고 지원하는 활동 △감정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도록 하는 활동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기술 △교실 안팎에서 도움이 될 효과적인 문제해결 방법 △우리가 누구이며 환경 내에서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방법 △교실 안팎에서 공감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 등을 지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교사가 교사의 의무에 대한 발표를 했다. 그는 “이 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이 일정 수준의 이상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사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강조했다.노트 정리와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배우도록 하거나 공중도덕 등에 대해서도 교사들이 가르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스스로 자신들이 발전했는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학생 및 가족과 여러 소통방식을 유지하고, △학생들에게 유연성을 제공하고 자신감을 강화하며, △학생의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며 △학생들이 학년 수준 이상의 기준을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의사소통 및 협업 능력을 제공하고 △자기 실현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이것이 온라인교육을 통해 누구나 배우고 성취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이 학교의 사명에 가장 잘 부합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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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청산·영업확대 등 경영정상화 의지없는 경영진산업재해 피해자는 비정규직… 위험의 외주화 ‘만연’최근 프랑스 정부는 고속열차 테제베(TGV)로 2시간 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단거리 구간의 항공화물 운송을 금지했다. 육상 운송을 분담하고 있는 철도 화물운송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나라는 서울특별시에서 부산광역시까지 거리가 500km 이내이기 때문에 철도보다 트럭이 더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트럭이 철도보다 접근성이나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트럭을 운행하는 화물운송 개인차주들이 결성한 화물연대가 파업을 하면 물류가 멈출 수밖에 없다. 산업의 대동맥인 물류를 안전하게 보장하기 위해서 대체 수단이 필요하다. 철도 종합물류업체인 코레일로지스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코레일로지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코레일로지스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복수노조에 정규직 노조 가입자 없음코레일로지스의 비전은 ‘21세기 글로벌 철도종합물류 기업’으로 경영방침은 물류원가 절감·철도물류 혁신·고객만족 경영 3가지다. ESG 경영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으며 윤리헌장과 임직원 윤리규범·윤리실천 세부지침 등은 수립했다.감사부서는 정원 2명에 현원 2명으로 구성됐다. 정원·현원에 전문인력의 참여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조합은 제1·제2·제3노조 등 복수로 결성돼 있으며 조합원은 비정규직 448명·무기계약직 68명으로 정규직 가입자는 1명도 없다.2020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코레일로지스의 지역사업소 물류팀장이 협력업체에 입찰 정보를 제공하며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직원은 하역장비를 임대하는 업체에 업무 편의를 봐주고 입찰 정보 등을 제공했다.지난해 기준 주요 사업은 △철도연계운송사업 354억4100만 원 △하역사업 86억3100만 원 △컨테이너장치장(CFS)사업 62억3800만 원 △국제물류사업 44억9200만 원 △수탁사업 343억6600만 원으로 구성됐다. 국제물류사업은 철도화물 운송과 연관성과 수익성이 낮아 사업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지난해 기준 부채총계는 62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231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269.6%다. 부채는 △2017년 141억 원 △2018년 142억 원 △2019년 126억 원 △2020년 163억 원으로 2019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자본총계는 △2017년 7억9500만 원 △2018년 10억5300만 원 △2019년 2억400만 원 △2020년 13억3300만 원으로 등락을 기록했다.지난해 매출액은 891억 원으로 2020년 742억 원 대비 크게 늘어났다. 동년 당기순이익은 49억4100만 원으로 2020년 11억2900만 원 대비 대폭 증가했다. 철도 화물운송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는 3.4년이 소요된다.◇ 지난 5년간 무기계약직 여성 채용 전무지난해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535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401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평균 연봉 대비 75.0%에 불과하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3779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4666만 원 대비 80.9%다. 지난 5년 동안 무기계약직 여성은 1명도 고용하지 않았다.올해 국회 국감에서 지난 5년간 산업재해 피해자는 용역·계약직 등 모두 비정규직으로 드러났다. 위험한 작업은 정규직 대신에 외부업체에 맡기는 ‘위험의 외주화’가 심각한 실정이다. 발목 절단과 가슴 골절 등 산업재해 중상 피해자가 15명에 달했다.지난 3년간 징계 건수는 △2019년 4건 △2020년 1건 △2021년 7건 △2022년 6월30일 기준 2건으로 집계됐다. 징계사유는 △성실의무 위반 △임직원행동강령 위반 등으로 성실의무 위반이 가장 많았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0회 △2018년 0회 △2019년 1회 △2020년 4회 △2021년 5회로 저조했다. 기부 금액은 △2017년 0원 △2018년 0원 △2019년 10만 원 △2020년 274만 원 △2021년 117만 원으로 집계됐다.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200만 원 △2020년 1억6600만 원 △2021년 1억1100만 원을 기록했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0.01% △2020년 0.4% △2021년 0.3%로 상승했다.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에 육아 휴직 전체 사용자는 △2017년 3명 △2018년 1명 △2019년 2명 △2020년 4명 △2021년 3명으로 등락을 보였다. 2020년부터 남성 사용자는 1명에 불과했다. 직장어린이집은 운영하지 않는다.홈페이지에 ESG 경영과 관련된 내용이나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경영을 교육하기 위한 교재는 전혀 없다. 고객헌장과 서비스 이행 표준 외에 상생협력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ESG 경영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인식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코레일로지스(주)(로지스)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2020년부터 온실가스 감축률 마이너스코레일로지스는 2019년부터 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 전국 사업장에 1회용 플라스틱 식음료 반입을 제한했다. 사업장별 에너지 총 사용량은 △2016년 0TJ(테라줄) △2017년 0TJ △2018년 0.4TJ △2019년 0.4TJ △2020년 5.3TJ로 집계됐다.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3종 2대·일반차량 3대 △2020년 2종 1대·3종 2대·일반차랑 3대 △2021년 2종 5대·3종 1대·일반차량 3대로 집계됐다. 저공해 자동차 구매·임차 현황은 △2019년 0대 △2020년 2종 1대 △2021년 2종 4대로 집계됐다.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은 2020년부터 달성했다.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23.5% △2020년 –78.9% △2021년 –22.1%로 저조했다. 기준배출량은 400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 이상을 유지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311.2tCO₂eq △2020년 717.0tCO₂eq △2021년 662.9tCO₂eq으로 2020년부터 2배 이상 증가했다.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은 △2019년 0% △2020년 0% △2021년 0%로 집계됐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부터 전혀 실적이 없다. 사업장별 폐기물발생 총량은 △2016년 0t △2017년 0t △2018년 3t △2019년 3t △2020년 1.4t을 기록했다. 서울 본사를 기준으로 집계했으며 2020년 실적만 전 사업장을 포함한 것이다. ◇ 위험의 외주화 중단해야 윤리경영 가능△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윤리헌장·윤리규범 등을 제정해 운용하고 있지만 정작 ESG 경영헌장은 수립하지 않아 윤리경영 수준에 머물고 있다. 복수노조가 설립돼 있고 정규직 노조 가입자가 없다는 것은 경영진이 노조를 강하게 규제하고 있다는 반증이다.부채비율이 72%에 달하고 2019년 이후 부채가 늘어났지만 지난해 당기순이익 규모를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경영정상화를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단기간에 충분히 부채 청산이 가능한 구조다. 화물연대의 파업과 같은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철도물류 분담률을 확대해야 한다.△사회(Social)=비도덕적인 ‘위험의 외주화’정책을 폐기하고 비정규직의 산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다. 봉사활동이나 기부금액이 기업의 규모에 비해 너무 초라해 윤리경영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조차 없지 않나 의심된다. ESG 경영을 강화하라는 사회적 요구에 귀를 닫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환경(Environment)=2020년부터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해 원인을 파악한 후 대처할 필요가 있다. 저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은 2020년에 이미 달성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0년부터 급증했을 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모든 사업장을 통합했음에도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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